[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고3 수능 이후 학사 운영 내실화를 위해 12월 10일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간담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내 중고등학교에 중계되었으며,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학사운영 방안 ▲생활지도 대책 ▲코로나19 방역 등과 관련하여 교육공동체의 격의 없는 토론과 질의응답,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교육공동체 대표로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원단체 대표와 교육청 관계자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교육공동체 대표들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 대한 학사운영, 생활지도, 진로진학지도를 비롯하여 자기계발 관련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대학탐방을 통한 학과체험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소홀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면서 교육청의 대책을 주문하였다.

이에 대하여 충남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학생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등교・수업・출결 관리 등 교육과정 운영 원칙을 비롯하여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범부처 협업 학사운영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담은 ‘수능 이후 고3 학생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각 고등학교에 이미 안내하였다”며, “향후 현장점검을 통해 학교현장의 학사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 고3 학생들은 개학연기, 원격수업, 수능시험 연기 등으로 대입 준비에 어려움이 컸으며, 수능 이후에도 면접 등 대입전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오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고3 학생을 위한 수능 이후 학사 운영과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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