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겨울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지
오늘도 톱과 도끼를 들었다
늘상 입을 벌리고 있으니
언제쯤 배가 채워질까
그 입속에 들어간 장작은
뜨거운 사랑앞에 녹아들고
그 사랑을 다 받아도
아직도 배가 고픈지
입을 크게 벌리고 더 달란다
사랑이 다 타고 남은
허연 재는 말 없이 사라진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당진신문=문현수]
겨울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지
오늘도 톱과 도끼를 들었다
늘상 입을 벌리고 있으니
언제쯤 배가 채워질까
그 입속에 들어간 장작은
뜨거운 사랑앞에 녹아들고
그 사랑을 다 받아도
아직도 배가 고픈지
입을 크게 벌리고 더 달란다
사랑이 다 타고 남은
허연 재는 말 없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