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11일~12일 진행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회장 신수식)가 구성원 역량강화 워크샵을 진행했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줄다리기 전승단체의 전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역량강화 교육을 시장으로 면천면 일원에서 전승현장 및 민속현장 탐방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역량강화 교육에는 △전통문화축제의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위한 ‘줄다리기축제’ 콘텐츠 미래전략(한국축제문화연구소 김정환 대표연구원) △줄다리기 인류무형유산 등재 5주년을 죽하하며(김태식 연합뉴스 한류기획단장) △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후의 변화양상과 발전을 위한 노력들(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 고대영 전문위원)으로 진행됐다.

신수식 회장은 “줄다리기 종목은 2014년 결성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특히 2015년 유네스코 등재 이후 활성화 됐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모든 줄다리기 종목의 시연이 취소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오늘처럼 소수가 모이고, 온라인을 통한 워크샵 개최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위기를 해결해나가고 연합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너갈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 연합회는 2014년 11월 결성된 국내 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의 연합단체이다. 국내 전통줄다리기로 국가, 지방문화재에 지정된 6개 단체의 전승자들을 구성원으로 두고 있다. 연합회는 국내 6개 단체의 시연행사, 역량강화워크샵, 연구 및 서적발간사업, 교재개발 및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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