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시월을 보내고
달력을 한장을 넘기니
십일월 이다
숨가쁘게 달려온 시월이
뒤로 물러나며
십일월을 끄집어 놓았다
달이 바뀌니 김장 이야기다
하지만 근심은 삭으라 들지 못한다
올 농사가 영 신통치가 못하다
긴 장마에 태풍이 큰 영향을 주어
너도 나도 근심을 안고 있다
오늘도 기울어가는 하루를 보내며
내일 일을 그려본다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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