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노란 당진 생강 우수성 인정받아 

지난 10월 28일 해들림 생강을 수확한 장면
지난 10월 28일 해들림 생강을 수확한 장면

[당진신문] 당진의 비옥한 황토 땅 송악읍 영천리에서 자란 생강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전국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당진산 생강은 지난해부터 ‘해들림’이라는 상표를 출원하고 8명의 송악지역 농업인이 해들림공동출하회(대표 이춘범)를 구성해 3만평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유통과정은 공동선별과정을 거쳐 송악농협과 연계해 상품화하는 공선출하 방식으로 농민 스스로 유통방식 구조를 바꿔 판로를 확대해 가고자 노력함으로써 지난해 3억3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황토가 50~80%이상 섞인 점토입자가 가는 토양에서 생산된 해들림 생강은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노란 골드생강으로 육안으로 봐도 그 모양과 색깔이 남다르다. 
  
해들림공동출하회 이춘범 대표는 6년 전 당진으로 귀농해 감자와 생강재배 기술을 꾸준히 습득해 이제는 주변 인근농가에 우량 감자종자를 보급하는 등 농산물 재배 기술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당진 해드림 생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에서 더욱 확대 재배될 수 있도록 하고 거래처 또한 다변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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