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소정 

[당진신문=김소정]

푸른 하늘에 천천히 
구름 한 장 흘러가네

사과 감 벼들이 
햇살에 빨갛게 노랗게 익어가네

하늘과 들녘은
부모님 품처럼
푸르고 넓기만 하네

부모님 그리운 모습
가을 하늘에 하나 둘 셋
그려 보네

한 장 두 장 세장 구름 속에 끼워져
구름의 갈피에 저장 되네


김소정 시인은 

충남 홍성출생이며 본명 김월성, 월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문학세계문인협회 정회원, (사)한국문협당진지부회원, 당진시인협회원, 호수시문학회원에서 시작품 활동. 시집 : 유월의 숲(당진문화재단, 20올해의문학인 선정) 공저시집:「한국을 빛낸 문인」외 다수(당진신문 詩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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