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 쿨링패드 내부 설치 모습.
계사 쿨링패드 내부 설치 모습.

[당진신문] 당진시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높은 습도로 인한 폭염이 이어져, 폭염대응 가축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닭은 높은 대사율과 체온의 변화가 많은 온혈 동물로 다른 가축에 비해 체온이 높으며,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워 고온에 특히 취약하다.

여름철 양계사에 쿨링패드를 이용하면 3-7℃ 온도를 낮출 수 있고 터널식환기를 동시에 이용하면 풍속에 의해서 부가적으로 냉각효과도 5℃ 정도 낮출 수 있어, 터널식 환기계사에서는 약 10℃ 정도의 체감온도 저하효과가 있으므로 폭염에서도 고온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게 된다.

이와 함께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사의 시설관리 뿐만 아니라 물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온에서는 닭의 음수량이 사료 섭취량의 4~8배까지 증가하므로 신선하고 차가운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매일 물통을 청소하고 소독해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예방해 닭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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