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이산화탄소), 포집해 유용한 가스로 전환”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추진중인 ‘플라즈마 탄소 자원화 사업’은 당진화력 내에 탄소자원화 시설을 108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설치하는 사업으로 리카본코리아가 주관한다.

당진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CO₂(이산화탄소) 배출사업장에서 생산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CO₂(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온 열처리과정(플라즈마) 공정을 거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얻고,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산업용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현재 설계단계에 있으며, 당진화력 내에 구축 해서 2021년 12월까지 CO₂(이산화탄소)를 유용한 가스로 전환하는 실증을 마칠 계획”이라며 “당진시가 탄소배출 사업장에 보급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리카본코리아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는 과거 CCS(carbon capture storage) 방식이 아니라 탄소를 포집해 유용하게 사용하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으로의 변환 추세”라며 “당진시가 보급을 함으로써 탄소 저감효과와 함께 연관사업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카본 코리아 김성진 본부장은 “화력 발전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포집해 수소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플랜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면서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실증을 마쳤고 인증도 받았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연간 1500톤의 CO₂를 포집해 처리할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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