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지리적 특성, 역사, 사회문화, 경제, 생활상 등 종합적 수록

[당진신문] 충남도가 도내 국토 변화와 자연환경, 주민생활, 경제 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충청남도 지리지’를 발간한다.

2003년 발간된 충청권 지리지는 각 시군의 특징을 다루는 부분이 없어 지역의 이해를 돕는 것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번 지리지 발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정보화·세계화의 흐름 속에 국토 및 도민들의 충남 생활상과 그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충남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책자에는 충남의 지리적 특성, 역사, 사회문화, 경제, 생활상 등 종합적인 내용 수록은 물론, 각종 지도와 그림, 사진도 이해하기 쉽게 첨부됐으며, 복지 충남을 추구하는 만큼 사회복지 부문의 심화 내용도 기술해 충남만의 특징과 정책비전을 반영했다.

도는 향후 이 지리지를 통해 도의 지역정책, 교육·연구,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도의 풍속과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고유의 정서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간된 지리지는 중앙기관, 자치단체, 연구기관, 충남지역 도서관, 대학교, 고등학교 등에 배부하고, 도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운석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리지 발간으로 국토의 변화된 모습과 도민의 삶을 조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충남의 발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충남의 미래상을 정립하는데 크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지(地理誌)” 란
우리가 살고 있는 땅(국토)과 그 위에서 전개되는 삶의 현상과 내용을 분석, 체계적으로 정리․집필한 것으로, 시대별 국토모습과 국민의 삶에 관한 종합적인 기록서임

⇨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등이 있으며, 정부수립 이후에는 한국지지와 한국지리지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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