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선정 및 도로안전시설 확충 사업 등 중점 심의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14일 열린 320회 임시회 상임위 3차 회의에서 건설교통국 소관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예산안 심사 규모는 총 1720억 4124만 원(일반회계 1546억 6026만 원,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25억 7356만 원, 학교용지부담금 148억 742만 원)이다.

위원들은 이날 심사에서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등 도로안전시설 확충 사업 예산을 중점 심의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더불어민주당)은 국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기반구축과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공주시, 부여군) 사업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부위원장(서천1·더불어민주당)은 건설자재 및 건설업 채용 박람회 개최 예산 2억 3000만 원에 대해 “코로나19로 박람회 취지와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미래통합당)은 “지방도 634호인 반계도로 오르막차로 설치공사 예산이 5억 원 감액 계상됐다”면서 “오르막차로는 원활한 차량소통 및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도로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영 위원(계룡·더불어민주당)은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와 관련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옥상으로 대피하기 위한 장치인 만큼 대상 선정과 확대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논산시 등 7개 시군 새뜰마을 환경 개선 사업 예산 15억 4388만 원에 대해 “도내 노후 불량 주거여건 개선과 위생 등 취약한 기초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모와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계양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광역이동지원센터 개소에 따른 사무실 및 배차시스템 임차료,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관외전용차량 도입과 운영비 지원, 특별교통수단 운영 지원 예산을 확인하며 도내 교통약자의 광역이동 편의를 위한 의견 수렴 등 세심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홍성 김좌진 장군상 오거리 등 도내 4개소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예산으로 8억 7000만원이 계상됐다”면서 중앙분리대, 전방신호기 설치,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로 교통사고 요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 어린이보호구역 5개소에 대한 과속카메라 설치 1억 원과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11억 6100만 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보도와 차도 분리 및 감속시설 등 안전시설 보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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