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 반납 지연 지적…가족플라자·청소년진흥원 상호연계 건립 주문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14일 제320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번에 심의한 여성가족정책관 추경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 658억 6474만 원 대비 29억 4892만 원(4.48%)이 증액된 688억 1366만 원이다.

이날 위원들은 예산 변동내역 대부분이 국비보조사업 등 이전재원 변동에 따른 도비 부담액을 조정한 것인 만큼 큰 문제를 제기하진 않았지만, 세입·세출 예산 중 일부 사업 등에 대한 적절성과 필요성에 대해선 개선을 요구했다.

김연 위원장(천안7·더불어민주당)은 “현재 맞벌이 가정은 물론 주말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아이돌봄지원 대상을 확대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시설보육 사각지대를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옥수 위원(비례·미래통합당)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문화한마당 행사가 공연 및 장기자랑 등 매년 같은 구성으로 이뤄진다”면서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미래통합당)은 “세입예산 중 임시적 세외수입으로 2017~2018년 지방보조금 집행잔액 반납금이 2~3년이 지난 지금 반납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지방보조금 반납이 절차나 시기에 맞게 반납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및 독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사한 안건은 오는 25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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