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온라인 학부모 상담주간 운영으로 소통 강화 
학년별 맞춤형 학습꾸러미로 알찬 온라인수업

[당진신문] 지난 9일 4~6학년을 시작으로 20일 1~3학년까지 당진 관내 초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이 모두 이루어졌다. 

교사들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수업을 위해 준비기간 동안 원격수업에 맞는 교육컨텐츠를 제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수많은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쳐 현재 원활하게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정초등학교(교장 정호경) 교시들도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사전에 학생의 가정환경 파악 및 온라인 수업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부모님과 온라인 개학 기간 동안의 학생 지도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전 교직원의 협조로 맞벌이 가정 학생 86명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8개 교실을 운영하며, 오전에는 원격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학년별 맞춤형 배움노트 및 교과 보조자료집을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자료들은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는 봉선화 키우기, 무순 기르기 등의 자연관찰 준비물 등이 담긴 학습꾸러미와 함께 가정에 배부하여 알찬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가 보낸 배움노트에 매일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SNS에 과제를 제출하면 담임교사별로 과제 확인과 함께 피드백을 받는 등 가정에서도 빈틈없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비록 선생님과 직접 만나는 수업은 아니지만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서정초등학교의 원격수업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알찬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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