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1·2·3동 4만 9422명...송악읍 2만 4177명으로 전체 유권자 중 53.4% 차지
당진 유권자 13만 7609명...18~19세 3288명, 40~49세 2만 6448명으로 가장 많아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진시 확정 선거인 수는 13만 7,609명으로 나타났다. (4월 3일 기준. 당진시 자치행정과 집계, 비례대표 선거권만 가진 선거인 수 포함시 13만 7,616명)

4월 3일 기준 당진시 인구는 16만 6,381명이며, 인구 대비 선거인의 비율은 82.71%이다. 선거인 수 중 남자는 7만 3,085명, 여자는 6만 4,524명으로 남자가 8,561명 더 많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 선거인 수가 가장 많았고 50~59세가 그 뒤를 이었다. △18~19세는 3,288명 △20~29세는 1만 6,376명 △30~39세는 2만 3,576명 △40~49세는 2만 6,448명 △50~59세 선거인 수가 2만 5,710명 △60~69세가 2만 145명 △70세 이상은 2만 2,066명이다.

선거인 수가 많은 40세~59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도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 선거인 수는 여성이 3,698명 더 많았으나, 그 외 연령대는 모두 남성 선거인 수가 더 많았다.

당진시 선거인 중에 최고령자는 석문면에 거주하는 강옥손 씨로 108세(1911년생, 여)이며, 남성 고령자는 당진2동에 거주하는 이범순 씨로 103세(1916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는 당시 선거인 수가 13만 2,562명이었으며, 투표율은 53.9%로 7만 1,506명이 투표했었다.

당진 1·2·3동, 선거인 수 4만 9,422명
2016년 총선, 당진 1·2·3동이 당락 결정

당진 읍면동 중 단일지역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 수가 모인 지역은 송악읍으로 2만 4,177명이다. 송악읍의 인구는 3만 434명으로, 인구대비 선거인은 79.44%로 나타났다. 당진 전체 선거인 수 중 송악읍은 17.5%를 차지한다.

당진1동은 인구 2만 3,787명 중 선거인 수가 1만 9,219명으로 지역 내 두 번째로 선거인 수가 많았다. 당진2동은 인구 2만 575명 중 선거인 수가 1만 6,080명, 당진3동은 인구 1만 8,692명 중 선거인 수가 1만 4,123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진 1·2·3동의 선거인 수를 합치면 4만 9,422명으로 당진 지역 전체 선거인 수의 35.9%에 이른다. 또한 송악읍과 당진 1·2·3동의 선거인 수를 더하면 당진시 전체 선거인 수의 53.4%의 비중을 차지해, 후보자들의 희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총선의 경우 어기구 후보와 김동완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어기구 후보가 당진1·2·3동에서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면서 당선에 이를 수 있었다.

신평면은 인구 1만 6,069명 중 선거인 수가 1만 2,994명, 송산면은 인구 1만 2,104명 중 선거인 수가 9,960명이다. 석문면은 인구 9,657명 중 선거인 수는 8,797명, 합덕읍은 인구수 9,319명 중 선거인 수 8,504명, 고대면이 인구 5,542명 중 선거인 수 5,115명, 우강면은 인구 5,224명 중 선거인 수 4,752명으로 나타났다.

순성면은 인구 5,172명 중 선거인 수 4,727명, 정미면은 인구 3,739명 중 선거인 수가 3,484명, 면천면은 인구 3,609명 중 선거인 수 3,354명이다. 가장 선거인 수가 적은 지역은 대호지면으로 인구 2,458명 중 선거인 수가 2,323명이다.

18~19세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곳은 대호지면으로 30명이며, 가장 많은 지역은 당진3동으로 589명으로 나타났다.

2016년 총선 때에는 어기구 후보가 당진 1·2·3동과 송악읍, 송산면에서 우세를 보이며, 김동완 후보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었다. 김동완 후보는 합덕읍, 고대면, 석문면, 대호지면, 정미면, 면천면, 순성면, 우강면, 신평면에서 우세를 보였었다. 결국 2016년 총선에서 어기구 후보는 총 2만 8,530표(40.44%), 김동완 후보는 2만 7,350표(38.76%)로 1,18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었다.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한 투표율의 영향, 보수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 등 변수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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