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좌·우로 완전히 나뉜 나라..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시점”
“30여년의 정치 경력 활용, 당진 경제 꼭 살려내겠다”
4년간 진보를 겪은 당진시민들, 이번에는 보수에게 표 던질 것
눈물 젖은 빵 먹어보고 안가본 길 가봤다..제2경제도약 시킬 것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지난 12월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도전자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에 본지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당진시의 현안과 해결방안 및 앞으로 선거운동 전략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선 4번째 도전이다. 재도전하는 이유는?
꼬마민주당으로 출마했지만 낙선 된 이후로 연이어 두 번의 총선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금의 나라가 좌·우로 완전히 나뉘었다. 특히 우파가 분열되는 것을 보면서 정당 생활 경험만 30년에 야당을 경험했던 내가 보수 단일을 이루기 위해, 선두를 지휘한다 생각하고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나라가 좌파 우파로 나뉘었다고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대통합의 방법은 무엇인가?
중도보수를 자유한국당 빅텐트에 모시는 방법이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보수를 통합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석래다. 또한 당진에 자유한국당 시의원이 6명인데, 후반기 시의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나와야 한다. 이 자리를 반드시 되찾아 올 것이다. 그러면 당진시의 통합은 이뤄질 것이다. 

당진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당진의 가장 큰 현안은 평택에 빼앗긴 땅을 찾아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당진의 물가가 비싸고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마트는 다양한 경쟁업체가 지역에 입점해서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형 마트가 한 곳 뿐인 당진시에 이마트가 입점한다면, 가격경쟁이 생기고 높은 물가도 경쟁을 통해 낮아질 것이다. 

또한 이마트에서 문화생활을 비롯해 쇼핑도 하게 되면 당진의 경제 순환효과도 생길 것이다. 특히, 당진에 친환경 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을 유치해 당진 경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 공해 때문에 기업유치를 못한다면 그냥 만족하며 살자는 이야기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당진은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나?
석문국가공단 100% 분양 완료를 위해 적극 발품을 팔겠다. 석문을 비롯해 당진 지역에 기업이 들어선다면 직원을 비롯해 가족 그리고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 그러면  많은 문화시설은 물론 대학을 당진에 유치할 수 있다. 이후에는 교수와 학생들이 당진의 거주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면 당진은 30만 도시는 물론, 부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한 공약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나?
여·야당을 떠나 나와 정치를 비슷하게 시작한 사람들은 현재 정치계의 중진들이다. 나는 그들을 통해 당진에 철도와 지하철을 끌어올 수 있고, 해운 항만 제 2기지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당진과 평택 사이에 서해대교처럼 새로운 다리를 세워서 두 지역 간 두량 정도의 지하철을 개통하는 방안이다. 두 량정도만 있어도 150명은 탑승할 수 있고, 10분 단위로 다니기만 해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수도권의 집값이 높아 서러워하는 서민들은 당진으로 올 수 있다. 내가 국회로 간다면 산업, 건설부에 들어가 이 일을 무조건 해내겠다.

지역의 환경문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환경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60%라고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90%라고 생각한다. 그럼 그 미세먼지가 당진에만 오겠나? 서울에도 똑같이 갈 것이다. 기업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에 대해서는 시민환경감시단을 더욱 강화해서 감시를 철저하게 이뤄 어느 기업이든 규칙을 어기면 과감하게 벌칙을 줘야 한다.

지난 총선 도전과 다르게 계획한 다른 후보자들과 차별화된 선거운동 전략은 무엇인가?
대통령 선거에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이 많아 그동안 당진 시민들과 일대일로 만나지를 못했다. 그동안 나는 건방지고 겸손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래서 이제 시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명함을 나눠드리며 공약 내용을 알리고 있다. 

총선 공천에서 이길 자신 있는지, 혹시라도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당진 시민들은 한 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는다. 지난 4년 동안 진보를 겪은 시민들은 보수에게 표를 던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진보와 보수를 모두 겪어 본 나를 선택하리라 믿는다. 공천에서 떨어지더라도 정직하고 당진시에 필요한 후보라면 나의 정치 생활 노하우로 도움을 주겠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나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봤고 누군가 안 가본 길을 가본 경험이 있다. 그동안 대통령 후보(이명박, 박근혜 등)들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큰 선거를 소란 없이 치뤘다. 앞으로 당진은 경륜 있는 정치인을 통해 변화해야 한다. 당진에 완벽한 기업 유치를 통한 당진의 제2의 경제도약을 통해 부자 동네로 만들겠다. 적극지지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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