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당진지회
행복 나눔의 날 행사 열어
“여러 사람의 마음을 모아 큰 뜻 전하고 싶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참교육학부모회 창단식에 앞서 당진시학부모협회(회장 김영란)은 지난 7일 행복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당진 관내 희귀병 환우들을 위한 후원 자리로 당진 원시가지 상가번영회 사무실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국수와 전을 판매해 발생되는 수익금을 당진 관내 희귀병 환우들을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어리딩 공연을 비롯해 장구,가곡, 7080 가요 등 다양한 공연 및 키링 만들기 무료 체험 등과 같은 다양한 공연·전시 활동도 진행됐다.

당진시학부모협회 김영란 회장은 “낙숫물이 시냇물이 되고, 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강물이 흘러 바닷물이 되듯 한 사람의 마음보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합해지면 큰 마음이 되지 않나 싶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행사 진행을 취소할 생각도 했었지만, 사람이 적든 많든 상관 없이 여러 모임과 단체의 후원과 도움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을 희귀병 환우들에게 후원하자는 취지를 살리고 싶었다는 김영란 위원장.

그녀는 “앞으로도 후원 행사와 같은 일을 더 많이 계획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1989년 9월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염원을 모아 창립했다. 뿌리깊은 주입식 입시경쟁교육보다는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소질과 개성, 꿈과 소망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학부모 모임이다. 

김영란 위원장은 “당진에도 입시경쟁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해서, 혼자 소리내는 것 보다 여럿이서 소리를 내보자는 마음으로 당진 참부모학부모회를 창단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문제 해결과 아이들을 위한 행사 및 강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는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참부모학부모회 회원에 국한되지 않고 당진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협회·기관과 합동으로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당진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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