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입주업체, 5월까지 이전...거점사업 성공적 추진”
“편리한 도로망 구축과 도시개발사업 조속히 마무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최동석 건설도시국장은 충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충남도 백제권사업소, 2011년 충남도 균형발전담당관, 2015년 충남도 관광산업과 안면도개발 팀장, 2017년 충남도 물관리정책과 상하수도 팀장, 2019년 충남도 해운항만과 항만계획 팀장을 거쳐 2020년 1월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해 당진시 건설도시국장을 맡게 됐다.

1. 승진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건설도시국장이 되신 소감은?
지난 8일 당진시의 건설도시국장으로 부임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또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진의 미래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건설교통관련 사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에 대한 방안을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또 실과 과장님들과 함께 논의하느라 요즈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 건설도시국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무가 많다.
건설도시국은 건설과, 도시재생과 등 8개 실과 35개 팀이 근무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무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도심 개발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2035년 당진도시기본계획수립, 대중교통 이동권 편의사업, 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사업, 빈집정비, 방치건축물 정비사업 등등 특히 건설과에서는 각종 주민숙원사업과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금 우리시에서 가장 당면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부곡공단 지반침하관련 대책마련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3.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우, 구 군청사를 철거하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입주업체의 이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최종 승인되어 현재는 주민커뮤니티 거점조성사업, 시민문화 예술촌 조성사업 등 6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거점사업인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조성을 위해 구군청사 본관에 입주되어 있는 11개 단체의 이전은 작년 12월부터 이전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당진시중증장애인자립센터 등 3개 단체는 종합복지타운, 구터미널 H타워로 이전을 완료했고 당진시바르게살기협의회, 당진시평생학습관은 문예의 전당 근처 사무실과 구.가원예식장의 5층에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고 리모델링이 끝나면 이전한다. 북부사회복지관과 해나루시민학교 등을 포함한 6개 단체는 각 부서별로 협의 진행 중에 있으며 5월까지 이전을 완료하여 거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4. 당진의 도시개발계획에서 시민의 문화시설과 편의시설을 위한 계획은 무엇이 있나?
현재 시청사주변 수청, 수청1, 수청2지구와 읍내1지구 등 6개소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도시개발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친환경 생태도시를 건설할 계획으로 시민의 휴식,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충분한 공원 및 녹지를 확보토록 했다. 이를 통해 자전거 도로망 구축 및 산책로 조성 등 시민중심의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향후 도시개발지구 내에는 호텔, 학교, 백화점 등을 유치하여 도시의 자족성 및 경쟁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5. 2020년 건설도시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목표 또는 시책은 무엇인가? 
건설도시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현안은 편리한 도로망 구축과 도시개발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진~천안 고속도로, 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국도40호선 조기 확·포장사업을 위해 국토부와충청남도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 시의 도로망체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앞서 말씀드린 원도심의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청지구 등 6개소 도시개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다.

6.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시민의 신뢰는 행정의 기본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건설도시국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자세로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와 소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며, 지역개발사업에 따른 일시적인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또 너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지역 언론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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