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엄마들의 대표로 엄마들의 정치시대 선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민중당 당진시위원회 김진숙 위원장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진숙 위원장은 19일 오전 11시에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21대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오전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도 등록을 마쳤다.

기자회견에서는 김진숙 위원장을 지지하는 홍승완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장과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장이 추천발언을 맡았고, 김 위원장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홍승완 지회장은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노동자와 농민들의 역할을 대변하는 민중당은 당진시 인구의 절반이 되는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해줬고, 앞으로도 김진숙 위원장이 대변해 줄 거라 생각하며 이번 총선에 당선되는데 적극적인 지지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윤희 회장은 “무상교복조례를 제정하고 현대제철 대기오염 문제에 가장 앞장 섰던 사람, 김진숙 위원장은 엄마들의 힘을 믿고, 엄마들의 힘으로 지역을 변화 시켰다. 이에 김진숙 위원장이 국회에 입성해서, 엄마들이 세상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주적이고 평등한 세상에 살게 하기 위해,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엄마들이 스스로 정책을 만들고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초등생 한 아이의 엄마로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아내로서 당진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또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엄마들을 만나면서, 결국은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가 개인이 아닌 사회의 구조적 문제임을 깨달았다”며 “당진에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문제, 라돈메트리스 문제에 엄마가 나서서 우리 아이를 지켜주지 않으면 기업도, 정부도 우리 아이를 지켜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세력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아직은 우리 시민들이 양당정치에 익숙해져 있는데, 민중당이 소수 정당이고 유명하지는 않지만 민중들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고 직접정치를 실현하는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으로 시민들이 투표로 키워주셔야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사회 곳곳에 있는 낡은 적폐를 청산하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여성,노동자, 농민들의 직접정치를 통한 집권만이 이러한 사회의 불균형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과 노동자, 농민, 빈민, 영세 상인 등을 대변하는 민중당과 김진숙이 국회에 들어가서 누구나 행복하고 평등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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