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늘시민상’ 광역부문 수상…지난해 감축률 46.1% 

[당진신문] 충남도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 온실가스를 감축한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19일 서울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제1회 하늘시민상 시상식’에 참석, 광역지자체부문 하늘시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한국CSR연구소 등 3개 기관이 공동 제정한 ‘하늘시민상’은 정부가 공개한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 정보를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수여한다. 

도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이 광역 평균 24.8%를 크게 뛰어넘는 46.1%를 기록해 광역지자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환경부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통해 공개한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 정보를 바탕으로, 배출량·감축량·감축률 등의 수치와 GRDP 및 인구수를 감안해 선정한 결과다. 

이 자리에서 황상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도는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 개최,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범도민 대책위’ 출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보령 1·2호기 조기 폐쇄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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