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중앙회 및 향우회 장학금 950만원 전달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재경당진향우회(회장 문헌일)가 지난 17일 서울 상제리제센터 피에스타 귀족 2층에서 제62차 정기총회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정기엽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를 비롯해 김홍장 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위원장, 정석래 전 한나라당 위원장, 유철환 변호사, 장석제 고문, 최형일 직전 회장, 재인시민회, 재경서산 시민회, 강서시민회 등 13개 면민회 향우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 된 총회에서는 모범향우 공로패, 감사패 수여 및 시상과 충청향우회중앙회 장학금, 당진향우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격려사, 축사,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기타 안건토의, 축하케익 절단, 만찬,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로패는 장석재 고문이 받았고, 감사패는 손문승 고대면민회장과 조성형 재경당진산악회장이 받았다. 표창패 수상은 당진한마음산악회 정윤삼 회장을 비롯해 재경송악초동문산악회 박재일 회장, 몽산산악회 이영범 회장, 향우회 박성자 총무이사, 송산면민회 이낙용 회장, 재경당진산악회 이상덕 총무, 신평산악회 이석용 총무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장학금은 충청향우회중앙회에서 고등학생 1명(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으며, 당진향우회장학회는 대학생 9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헌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고향 당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을 계기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또 문화관광진흥대상에 선정됨으로서 명품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어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고향 당진이 자랑스럽고 더욱 그리워지는 하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새해는 애향정신을 실천하고 조화와 균형을 갖춘 향우회, 선배님들게 배우고 익힌 역량과 후배에게 남기신 유지를 잊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열린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충청향우회중앙회 정기엽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충청인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이끌어 주는 상부상조의 마음가짐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며 “이번 송년회를 통해 상부상조와 대동단결의 의미가 마음 한 곳에 깊이 각인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축사에서 “당진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워나가기 위한 성장동력 발굴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 이러한 변화와 성장의 배경에는 고향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향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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