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장군의 일대기 기록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장만이 백성들을 잘 다스려 수많은 백성들을 살려내니 백성들이 볼만한 장수, 장만이라고 불렀다”     

조선전쟁시대 35년, 선조광해인조에 걸쳐 임진란이후 민생을 구한 장만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소설 ‘풍파에 놀란 사공-장만장군’이 발간됐다. 

저자인 장개충 선생의 ‘풍파에 놀란 사공-장만장군’은 정유재란, 심하전쟁,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에서 병자호란으로 이어지는 조선전쟁사에서 나라의 국방을 지켜낸 최고의 장수라 칭해지는 장만장군의 일대기를 한권의 소설로 담백하게 담았다. 

특히 이 책의 주요등장인물 중에는 당진의 충절영웅인 남이흥 장군이 등장하는데 그가 장만장군, 정충신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전쟁터마다 골육처럼 지낸 이야기와 또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정묘호란 때 안주성에서 3천명 밖에 안 되는 병사로 3만명의 적병과 대적해 장렬하게 전사한 안주성 전쟁 등이 수록됐다. 

장개충 선생은 “장만은 ‘대비한다’라는 뜻으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유비무환의 장수가 최고의 장수라고 칭하듯 장만장군이야말로 유비무환의 장수”라며“우리전쟁사에서 선조 대부터 인조 대에 이르기 까기 장만장군은 팔도도원수와 도체찰사직을 지내면서 전쟁에서 민생을 구하는 등 35년 전쟁사에서 최고의 문신이자 장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발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풍파에 놀란 사공-장만장군은 조선왕조실록, 장만장군의 실록을 참고하여 집필됐으며 저자인 장개충 선생은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손자병법, 논어이야기, 채근담, 명심보감, 고사성어 숙어대사전 등 40여권을 편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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