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어제는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모를 비가
하루를 잡아 내렸다
내일부터는 영하의 날이란다
그런데 오늘은 찡그렸던
하늘은 온데 없이 화창하다
차가운 계절에
나에게 주어진 사랑의 온도는?
내가 주어야할 사랑의 온도는?
이해하고 베풀 사랑의 온도는?
찬바람이 가슴에 스며들면
상대방을 보고 안쓰러워 하고
스치는 찬바람을 막아줄 온도인지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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