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주택소유 통계 발표.
당진 다주택자 비중 전국 5위
3만7850명(79.6%)이 1채 보유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에서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97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5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2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당진 주택 소유자는 4만7566명으로 2017년 보다 18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채를 보유한 이들은 3만7850명(79.6%)으로 지난 해 대비 604명이 늘었고 △2채 소유자는 7702명(16.2%, 969명↑) △3채 1408명(3%, 227명↑) △4채 314명(0.7%, 1명↓) △5채 이상 292명(0.6%,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통계는 전국 147개 시지역 중 주택 2건 이상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 5위에 해당하는 순위로 서울 강남구(21.7%), 제주 서귀포시(20.9%), 세종시(20.6), 서울 서초구(20.5%) 다음으로 높은 순이다.

가구수로는 총 6만5860가구 중 3만8868가구가 1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주택 가구는 2만8291가구로 지난해 보다 26가구 감소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주로 50대, 2인 가구,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세대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당진의 개인소유 주택 중 당진 거주자 비중은 77.8%(4만2140호)로 지난 해 77.2%(4만432호) 보다 1708호 증가했으며, 충남도내 타시군구 거주자 3.1%(1700호, 61호↑), 타시도 외지인은 19%(1만291호, 37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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