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한국학교 적응 돕기

[당진신문]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11월 16일(토) 다문화가정 자녀, 특히 중도입국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어,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확산을 위해 2020학년도 다문화학부모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가 한국학교 적응에 가장 어려운 점이 『한국어 이해, 그리고 국가마다 다른 교육제도』라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연수를 준비했다.

이번 연수는 러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의 다문화강사가 모국의 교육제도와 한국의 교육제도의 차이 그리고 적응과정을 생생히 전달해 주는 1부 연수와, 국가별 소통 시간을 갖는 2부로 나누어 4시간동안 진행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러시아 중도입국 가정 학부모는 “자녀를 한국 학교에 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줄어들었으며, 국가별 소통시간을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해보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혜숙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가정환경, 교우관계,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반편견 교육, 세계시민교육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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