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9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 서천군 일대에서『해피트레인과 떠나는 즐거운 서천여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차여행 지원 사업으로, 올해 본 센터가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진행한 외부 나들이 프로그램이다.

특히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문화체험 기회제공 및 참여가정의 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국립생태원, 장항스카이워크 등을 기차와 서천군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견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테리(필리핀/여)씨는 “가족과 함께하는 기차 체험, 서천군의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 증진에 도움이 되었고, 행복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마음을 전달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과 자조모임 등 가정의 행복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박선영 센터장은 “평소 여행기회가 많지 않은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더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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