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기지초등학교(교장 성기동) 5개 학급은 10월부터 두 달간 수어교육을 주 1회 받고 있다.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이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당진 수어통역센터에서 주최했다.

첫 수업은 처음 만나보는 농인에 대한 이해교육을 받고 직접 수화를 사용하여 서로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수어로 숫자를 세어보고 가나다를 배우며 자신의 이름을 수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5개 학급 중 3학년 8반은 ‘참 좋은말’ 동요를 수어로 배우고 열심히 연습하는 중으로 오는 12월 5일 서해도시가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당진시 수어문화제에 참가해 공연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농아인과 대화하고 노래를 배우며 손끝으로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과 소통하며 상생하는 삶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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