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YMCA와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당진시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한마당이 지난 3일 당진공영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렸다.

2019 당진시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한마당은 부족한 시간과 이동거리 제약 등 진료를 잘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이날 개회식에는 당진YMCA 문정숙 이사장을 비롯한 권중원 센터장, 김기재 의장, 서영훈 의원, 조상연 의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관계자 및 외국인 근로자, 세한대봉사단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정숙 이사장은 “좋은 날씨에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센터관계자분과 이 자리를 마련해주고 또 참석해주신 내빈 분들과 의료진, 봉사단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분들은 한국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잘 도와드려야 한다.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기억에 남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참석해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또 관심으로 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무료진료한마당은 당진YMCA, 당진종합병원, 서산의료원, 당진보건소, 손사랑봉사단, 이지스안경원, 당진소방서 등의 단체가 참여해 내·외과 진료, 혈압 및 당뇨, 스트레스 측정, 수지침, 이혈요법, 시력측정 및 색맹구별, 심폐소생술, 설문지조사 등이 진행되며 진료 후 처방전 발급 시에는 처방약 지급됐다.

이밖에도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음료, 차, 다과 등의 운영부스와 외국인근로자의 활동사진 및 작품 등이 전시됐으며 모든 진료를 마친 외국인근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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