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열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0월 31일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회장 김현기)는 송악읍 호국지사 위령탑(나라사랑공원 일원)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 김현기 회장과 김홍장 당진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그리고 호국지사 유가족 및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호국 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위령제는 순성감리교회 조향문 목사와 신암사 일운 스님의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추념사와 추도사, 호국지사 유족회장의 헌사, 당진시문화재단 김규환 이사장의 호국영령들의 애도를 뜻을 담은 ‘호국영령앞에’라는 시 낭송 그리고 기관단체장과 유족 헌화를 순으로 진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 김현기 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영령들의 피와 눈물로 지켜주신 덕분임을 잘 안다”며 “자유와 평화는 선국 선열들이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하며 희생과 헌신 앞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에서는 8.15광복이후 6.25동란을 비롯 반공전선에서 산화하신 민간인희생자의 실태를 파악하여 희생된 분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유지를 받들어 그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1981년부터 위령제를 거행해 왔고, 이곳 위령탑은 영령들의 높으신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95년 7월 완공하여 오늘날까지 위령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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