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에서는 지난 29일 가을을 맞이해 복지관 이용회원 및 가족(활동지원사),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300명이 참여하는 나들이 ‘가을에서 만난 사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당진시장애인복지관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관 이용회원과 사회복지사가 함께 기획하는 ‘장애인 참여 예산제’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이용회원 대표 2명과 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현장 사전답사와 네 번의 회의를 거쳐 에버랜드로 장소가 결정됐으며 접수 신청을 받은 지 10일 만에 모집인원 300명이 마감됐다.
 
가을나들이는 개관이래 최대의 인원이 참여하는 가을 나들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회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2대의 휠체어 리프트 리무진 버스(좌석 20인승, 휠체어석 8인승) 와 6대의 관광버스로 이동했다. 

사업을 담당한 민선홍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사업 기획부터 진행, 결과에 참여하는 장애인 참여 예산제를 통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어우르는 나들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또한, 휠체어 리프트 버스 이용을 통해 지역에서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을 거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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