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투입 2009년 완공…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00㎡

송악면 한진리에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회관이 세워진다.
지난 9일 당진군에 따르면 현재 아산만국가산단 부곡지구인 송악면 한진리 일원 6600㎡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당진군 근로자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근로자복지회관은 올 연말 착공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 보육, 건강시설 등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취미·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설계작업에 착수해 총 연면적 4000㎡로 1층에는 사무실과 상가, 은행, 보육시설, 직업교육시설, 병의원, 건강센터가 2층에는 취업알선시설, 전산교육장, 교육실, 도서실이, 3층에는 회의실과 공연시설이 각각 위치할 계획이다.


또한, 옥상층은 쉼터공간으로 수목 등을 식재하고 파고라와 벤치 등을 시설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노동부에 건립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비 18억5600만원을 확보, 군비 31억700만원을 더해 총 46억93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4월 대상 부지의 매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아산만 국가산단은 많은 근로자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상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근로자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설에는 현재 평택에 소재한 한국산업산지 관리공단의 당진출장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지자체의 근로자복지관 운영실태를 파악해 민간위탁 또는 직영 등의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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