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아코디언 드림콘서트’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어울림아코디언이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아코디언 드림콘서트가 지난 26일 문화예술학교 3층 블랙박스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어울림아코디언앙상블을 비롯한 홍성 아코디언앙상블, 폴리포니 앙상블, 소리벌색소폰, 보컬 안세진 등의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1부와 2부로 나뉜 콘서트는 1부 소리벌 색소폰앙상블의 ‘시계바늘, 바램’ 등의 공연과 어울림아코디언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등의 곡이 연주됐으며 2부는 폴리포니 앙상블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보컬 안세진의 ‘하늘바라기’, 어울림아코디언과 홍성아코디언의 합주공연인 ‘강변의 추억’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1부 행사에는 아코디언 편곡자 전두환의 비브라토, 쉐이크 등의 연주법 특강이 진행되어 콘서트에 참가한 많은 아코디언 연주자의 뜻깊은 배움의 시간도 마련됐다.

최종덕 어울림아코디언 회장은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이영희 선생님과 멋진 곡으로 편곡해주시는 전두환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며 “뒤늦게 배웠지만 열과 성의를 다해 회원들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 좋은 자리, 어느 곳에서든 언제든지 찾아가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아코디언이 되길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어울림아코디언은 2013년 12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평균 70세로 구성된 아코디언동아리로 당진 내 양로원 및 복지관 등 소외된 이웃에게 공연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홍성, 서천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