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주민자치위, 면천꿈나무쉼터 운영

면천꿈나무쉼터
면천꿈나무쉼터

[당진신문] 충남 당진시 면천면 주민들이 지난 25일부터 지역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면천꿈나무쉼터’ 운영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면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꿈나무쉼터는 시골마을에서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아이들에게 놀이와 학습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면천마을계획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이 제안했다.

이 제안은 면천면주민자치위원들의 지지를 얻어 지난 7월 8일 열린 면천면 지역 첫 번째 주민총회에서 두 번째로 많은 찬성표를 받으며 주민자치 사업으로 실행키로 결정됐다.

이후 쉼터를 마련한 장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노력으로 학교 인근건물 1층에 장소를 확보할 수 있었고, 현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학부모들이 협력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이곳에는 아이들이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공부방과 보드게임 등이 준비된 놀이방,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홀로 구성돼 있다.

면천면과 면천면주민자치위원회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면천꿈나무쉼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면천면 관계자는 “면천꿈나무쉼터가 미래세대의 희망인 아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논 공간이자 또래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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