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11월 2일 ‘보부상로드’와 ‘고래마켓’ 선보여

[당진신문] 조선시대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군수로 지낸 충남 당진 면천읍성에 오는 11월 2일 보부상들이 찾아온다.

당진시에 따르면 충남문화재단이 면천읍성 활성화를 위해 2019 충남 고유브랜드 기획사업인 ‘보부상로드’와 보부상 활성화사업인 ‘고래(古來)마켓’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보부상 활성화 사업은 공주와 청양, 부여 등 충남 각 지역에서 활성화를 위해 홍산 보부상 공연과 버스킹,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충남문화재단의 연중 사업이다.

11월 2일 면천읍성 장청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홍산보부상 길놀이를 시작으로 청년 버스킹이 이어지며, 충남보부상단 소개와 고래마켓이 면천읍성 내 부스에서 보부상 전시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된다.

또한 보부상이 신던 신발을 신어보고 장사를 해볼 수 있는 보부상 체험프로그램도 면천읍성 내 한옥에서 진행한다.

한편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91호인 면천읍성은 조선 세종 때인 1439년(세종 21년) 왜구 방어를 위한 읍성 축조 계획에 의해 건설된 평지성이다.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이곳은 최근 조선시대 판 공사실명제인 ‘각자성돌’이 존재하는 것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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