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나라사랑 정신 전파

[당진신문] 심훈기념관은 지난 19일과 20일 독립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2019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참가해 심훈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렸다.

독립기념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공로와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체험 박람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히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만세!’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전국의 36곳 현충시설 외에도 해외 항일기념관 4곳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심훈기념관의 경우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최근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는 심훈 선생의 삶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이번 체험박람회에서는 ‘심훈 슈링클스 만들기’와 ‘상록수 남·여주인공 스케치’, 심훈선생의 대표적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의 삽화 및 심훈기념관 토피어리 퍼즐 맞추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체험박람회에 심훈기념관이 참여해 심훈 선생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의 위대한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 선생을 기리고, 그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 개관한 심훈기념관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심훈선생의 서대문형무소, 안성 3.1운동 기념관, 화성 제암리 순국 기념관 등 전국의 여러 현충시설에서 진행한 3.1운동 관련 행사에 참여한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30일에는 필경사에서 열린 심훈 선생 83주기 추모제에 선생과 생전에 인연을 맺은 이회영, 여운형, 권기옥 등의 독립운동 지사 후손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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