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로 중심도심권 육성 등 도시기반 확충

지난 8월 최종 확정된 인구 38만명 상주계획의 ‘2025년 당진군 기본계획’이 이번에는 단계별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주민 열람에 들어간다.


당진군의 장기적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지표로 활용되는 이번 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2025년 상주 인구 38만명으로 계획, 이에 따른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 2지역중심’으로 개발하고, 시가화용지는 주거·상업형이 10.3㎢, 공업형 24.6㎢이며, 제2종지구단위계획 면적은 23.58㎢ 등이다.


군에 따르면 2025년까지를 총4단계로 나누어 기간별 개발계획을 수립, △1단계인 2010년까지는 기정 시가화구역 중 미개발지 개발에 주력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군청사 이전 및 부족한 주택공급을 위한 개발사업에 초첨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또, 당진1지구 도시개발과 원당 택지개발, 읍내 도시개발사업 등의 활성화 유도와 합덕일반산단 조성으로 동남생활권의 공업기능 향상, 송산제2일반산단 개발로 철강 클러스터 구축,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와 송악·합덕 테크노폴리스조성 등으로 신산업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2단계인 2011~2015년에는 중심도시권 육성을 위한 시가지확장 및 개발사업 지속 추진, 송악물류유통단지 개발로 당진항 및 당진군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체계 확립 등이 이뤄진다.


△3단계(2016~2020)에는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로 주거 및 상업용지 적기 확충, 서해선전철 건설에 따른 여객 및 물류유통기능 확충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안정화단계인 4단계(2021~2025)에는 장기적 인구증가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토지공급체계 구축계획이 반영됐다.


단계별 개발계획은 인근시군의 세종특별시, 홍성·예산의 신도청이전지, 평택의 국제도시화 계획, 아산 신도시 등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1~2단계에 기반시설 조기확보로 쇼핑과 휴식, 업무·의료·교육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이들 인근도시에 도시의 중심성을 빼앗기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당진군이 경쟁력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포부가 들어 있다.


군 관계자는 “당진군의 미래를 책임질 ‘2025년 당진군 기본계획’은 군이 앞으로 임해형 산업거점도시, 항만·물류거점도시, 관광·휴양도시로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거시적인 안목으로 수립했다”며 “이 계획을 바탕으로 하위계획인 ‘군 관리계획’이 짜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의 2025 기본계획은 이달 30일까지 군 인터넷홈페이지와 군청 도시건축과(041-350-3742~4)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정윤성 기자 psychoj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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