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이틀간 삽교호 관광지 일원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삽교호 번영회가 주최하는 ‘2019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가 지난 4~5일 이틀간 삽교호 관광지 일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본 행사는 당진월드아트서커스, 수산물 깜짝 경매 및 조개이름 맞추기, 바지락 빨리 까기 대회, 맨손물고기 잡기체험, 황금조개를 찾아라, 수산물 촉각게임, 삽교호일몰 여행 등이 마련됐다.

최춘길 번영회장은 “수확의 계절 가을,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에 함께 해주신 관광객 여러분과 내외 빈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조개구이 축제는 당진의 대표 관광지인 삽교호일원에서 15회째를 맞게 됐다”며 “삽교호의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걷는 걷기대회와 개막축하공연, 불꽃쇼 등 축제현장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행사가 되길 바라며 끝으로 축제준비로 힘써주신 삽교호번영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개막축하공연은 심신, 이나영 밴드, 식스밤, 장미희, 하이런 등의 초대가수가 초청되어 공연을 진행했으며 관광객 노래자랑과 불꽃쇼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2019 삽교호 조개구이 축제는 당진시, 현대제철주식회사 당진공장, GSEPS, 한국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 ㈜금광기업, 신평농협, 신평면사무소, 신평의용소방대, 신평파출소가 후원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 미니 인터뷰]

천안에서 온 종윤, 수진 어머니
“작년에도 축제를 찾아왔다. 오늘은 특별히 당진에 계시는 아이들 할머니와 같이 놀러왔다. 아들 종윤이가 맨손물고기잡기체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맨손물고기잡기 체험참여자 강민철 씨(천안)
“예쁜 아내와 귀여운 딸을 데리고 함께 조개구이를 먹으러 삽교에 왔다가 마침 축제 중이라 참여하게 됐습니다. 처음해보는 체험이지만 광어를 3마리나 잡아서 기쁩니다. 집에 가만히 있다가 너무 심심해서 나왔는데 나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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