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에 있는 주류들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로컬 문화를 널리 알릴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문화를 지키는 것은 혼자의 힘으로 되지 않는 것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주류를 만드는 것은 박수받아야 마땅하다. 당진의 문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은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고 미래를 향해 뛰어가는 것이다. 면천두견주와 신평막걸리, 순성 브루어리까지 오면서 당진의 주류는 점점 발전해나간다. 당진의 쌀과 물로 만들어진 술은 우리의 자부심도 가득 채운다. 면천두견주 유재석 회
“드라마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10% 정도다. 미디어는 자폐 장애인을 특별한 능력이 한 가지씩 있는 초능력자처럼 그리지만 현실은 다르다”[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장애인가족지원센터 한숙자 회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보다가 채널을 돌렸다. 드라마속 우영우는센터에 있는 아이들과 너무 다를 뿐더러 존재한다 해도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마을 주민들의 문화공간을 책임졌던 작은 영화관들이 점차 모습을 감추고 있다. 당진에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조이앤시네마’는 코로나19 이후 실상 2020년 하반기부터 영업 정지 상태였고, 결국 2021년 12월 31일자로 문을 닫으면서 당진 내에 작은 영화관은 소멸됐다. 당진에서는 작은 영화관은 그저 영화를 보는 장소가 아닌 추억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초등학교때 단합활동을 할때면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도 했고, 영화관 안에서 동네친구·주민을 만나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추억이 가득하다. 당진에서 태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가 예산과 관련 기관 협의 등의 이유로 여전히 어린이 교통안전에 뒷짐을 지고 있다.오전 8시 35분 원당초등학교 정문 앞부터 원당 사거리까지의 도로에는 버스와 승용차가 한 줄로 늘어선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다. 일부 학부모들이 차량을 이용해 자녀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주며 정문 앞에서 아이들을 내려주는 동안 뒤에 차들이 지체되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의 교통 체증은 더욱 심각하다. 학교 앞 교통 체증은 아이들을 교통사고에 노출시키고 있다. 등·하굣길 시간대 아이들이 도로를 가로질러 지나갈 경우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틀에 갇혀 있지 않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자가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주변을 살피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며 내면에 있는 취재원의 세상을 끌어낸다. 사람들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친한 사람과 하는 이야기도 경청해주기 쉽지 않은데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은 더더욱 쉽지 않다. 하지만 김정아 시민기자는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일이 즐겁다.김정아 시민기자의 본업은 초등 전담 돌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여성포럼(대표 안임숙)과 당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권오환)가 아동·청소년 그리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8월 14일 당진에 한 대학교 태권도외교과 시범단 20대 코치가 경주로 떠난 MT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며, 지역민의 공분을 샀다. 이에 당진시여성포럼과 당진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성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나눴다.발제는 신순옥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장이 맡았으며,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가 합덕제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주민과 상생해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당진시 합덕읍 합덕리 395번지 일원에 위치한 합덕제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이며,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지정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리고 합덕제에는 조류를 비롯한 많은 생물체가 모여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환경적으로도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생태자원의 가치를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합덕제 일원에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비롯한 솔뫼성지, 수리민속박물관, 신리성지 등의 주요 자원이 있고, 합덕제 연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환경관리사업소 현판식이 30일 당진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당진시환경관리사업소는 행정과 기업이 상생하며 오염원을 예방하고 환경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송악 부곡공단 내 당진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설치됐다.현판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지역주민, 기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환경관리사업소의 출발을 축하했다. 현재 환경관리사업소에서 추진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황은 총 642개소로 △대기 202개 △폐수 208개 △대기·폐수 206개 △폐기물 26개다. 정기지도와 점검 기준은 △우수관리 사업장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가 CPTPP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30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쌀생산자협회, 어울림여성회 등 총 17개의 단체가 참여했고,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민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김희봉 당진시농민회 회장은 “정부는 농민들이 가장 힘들 때 CPTPP 협정을 꺼내 들었다. 정부는 우리 서민들의 동반자가 아닌 재벌, 부자들의 동반자다”며 “우리 이전에 농민들을 파탄 내는 협정을 조약 해 45년 만에 쌀값이 30% 폭락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 2대 신수식 회장이 이임하고, 3대 안본환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는 26일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3층에 있는 공연장 안에서 연합회원 및 내·외빈 등이 참석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참석내빈소개 △한국전통줄다리기연합회 소개 및 활동 소개 △국민의례 △재직기념패 및 꽃다발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격려사 △취임 임원진 소개 △기념촬영 △마무리 순서로 진행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신수식 이임회장은 “이임식을 하자니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지난 17일 한울림밴드가 석문노인대학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석문노인대학교 학생 125명이 참여한 공연은 나와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울림밴드와 소통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의가 많고, 반복적으로 같은 수업의 구성만 반복하던 어르신 학생들은 오랜만에 즐기는 행사에 어깨를 들썩였다.당진시종합복지타운 장소연 사회복지사는 “한울림밴드는 동아리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사회 연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활동 및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긍정적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3동 주민자치회(회창 황규찬)와 당진 3동(동장 이제석)이 주민총회&돌봄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25일 원당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1부 별별마켓&버스킹, 2부 당진 3동 주민총회, 3부 스스로 돌봄 & 서로 돌봄 토크 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들이 나와서 버스킹을 구경하며, 노래 부르고 박수도 치며 지쳤던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별별마켓에서는 옷과 악세사리 등을 판매했는데, 특히 눈에 띠는 곳은 ‘제이테라조 스튜디오’였다. 수성 아크릴 레진 기반의 신소재로 신소재 ‘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치매안심센터에서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치매 어르신들의 장수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당진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힐링 사진관을 진행했다. 치매 환자 가족들의 전문 스튜디오 촬영장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턱시도, 정장 등 의상을 맞춰 입고 세련된 느낌으로 변신했다.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 동안 18팀의 사진을 찍어 치매 가족들의 소중한 순간을 포착했다. 어르신들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사진을 찍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해지는 분위기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기부는 쉬우면서도 어렵다. 남을 도와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막상 실천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요즘같이 개인이 먼저가 된 사회에서 내가 일구고 수확한 결과물을 남에게 나눠준다는 일은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이다.송악읍에 있는 ‘엽록소’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는 콩나물할아버지 김덕성 대표의 두 손은 항상 무겁다. 한 손에는 공장을 운영해야 하는 책임감과 한 손에는 콩나물을 이웃들에게 나누며 사는 기부의 마음이다. ‘베풀며 살아야한다’라는 마음가짐 하나로 콩나물 공장을 운영하며 콩나물 여유가 있을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최근 장마 폭우 때문에 도로가 약해지면서 곳곳에 포트홀이 생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포트홀은 신고가 들어가는 즉시 보수를 해서 정확한 발생 건수는 남아있지는 않지만 당진시 도로과에 따르면 포트홀 관련 국가배상청구는 당진 지역에서 △2020년 9건 △2021년 16건 △2022년 현재 6건이다. 포트홀은 포장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멍으로 도로가 노후 되면 재료탈락이 이루어지면서 생긴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스콘 자체가 떨어지게 됐고, 포트홀이 더 많이 생겼다.특히, 당진 내에서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는 18일 시청 목민홀에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갱신을 통해 행정 역량 강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지하시설물 정확도 갱신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구교학 건설도시국장과 토지관리과 각 부서 팀장, 지오스토리 사장과 부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특수 보고 및 사업 수행 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당진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갱신사업은 공간정보 기반의 과학적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 재정립을 위해 실시된다. 당진시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구축은 1차로 2011년에서 2012년까지 도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연일 확진자가 세자리 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19일부터 당진에 있는 학교들이 개학을 시작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할 때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8살, 9살 자녀를 둔 이모 씨(45)는 “아이들이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코로나에 한 번 걸렸었는데 학교를 다니다가 또 코로나19에 감염될까 걱정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일상 방역을 추진하고 있고, 학교를 안 보낼 수도 없으니 어린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춰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이렇게 학부모들의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색을 강조해 내가 제일 행복했던 날을 그려낸 김은실 작가의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러리 풀빛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늘 이날’은 제일 즐거운 날이나, 좋은 날을 의미하며 김은실 작가는 작품 안에 즐거웠던 하루를 녹여 넣어 관객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자 했다. 작품은 총 22개로, 지난 전시회 때는 구도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색에 집중했다. 그리고 김은실 작가는 작품 안에 본인이 즐겨하는 운동인 ‘골프’를 녹여냈다.특히, 작품 ‘파3’는 김은실 작가가 운동할 때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는 17일 시청 아미홀에서 지역농정현안과 2023년 농업 예산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당진시농민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오성환 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당진시 농민회의 요청으로 개최된 간담회는 간담회 자료를 설명하고, 오성환 시장과 참석자들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됐다.당진시농민회는 간담회에서 5대 요구 △CPTPP(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가입 반대 입장과 대책마련 △간척지 염해피해 원인 진상규명 및 경작권 보장 △농촌환경개선 △농기계 은행 장
[당진신문=허미르 수습기자] 당진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백석일 목사)가 제 82차 당진시 성시화운동본부 조찬기도회 및 제77주년 8.15 기념예배를 열었다.지난 15일 당진성결교회(직전회장 우경식 목사)에서 열린 조찬기도회 및 기념예배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상임회장 김진태 목사(목양감리교회)의 사회와 교육분과부위원장 박태신 목사(당진제자교회)의 대표 기도, 직전회장 우경식 목사(당진성결교회)가 ‘축복의 땅에서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2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순교자에 대한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