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낙엽이 견디지못하고 추락한다연인이 낙엽을 밟고 지나간다누군가 빗자루들고 온다또 누군가 자루를 들고온다또다른이가 낙엽을 담는다차가 온다자루를 실는다거리는 낙엽이 없다
빨간 단풍은버려야하는 나무의 붉은 눈물이다자식과 떨어지는 나무의 슬픔이다헤어지는 슬픔버려지는 아픔그걸! 사람들은 “아! 곱다.“ 한다. 빨간색 단풍은 버려지는 슬픔이고노란색 단풍은 나이 듦의 아픔이다하얀색 단풍은 늙은이의 수염이다단풍은 삶의 색깔이다버려지는 슬픔이 곱다헤어지는 아픔은 예쁘다나를 버리는 슬픔이 고움 만들고헤어짐의 아픔이
충남도에서 출연금을 내놓은 출연기관들에 대한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의 감사 기능에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감사실 직원이 2명에 불과한 데다, 감사실장의 역할도 미미해 실질적인 감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0일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미는 작은 것은 1mm, 큰 것은 3-4cm 정도나 됩니다.수명도 사람한테 밟히지만 않으면 5년 이상 산다고 합니다. 비록 곤충에 불과 하지만 개미허리를 연상하며 다이어트의 교훈을 받고자 함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에서 일 하는 자세를 배우고자 합니다.1.개미는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알아서 합니다.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이나 감독관이 없어도 스스로 할
우리 사회에서 과연 정의는 살아 있는 것일까? 이 땅에 신은 존재하며 하느님의 정의는 무엇인가? 착하고 가난한자가 아닌 악하고 부자들이 세상의 주인인 사회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절망의 한탄이다. 특히 요즘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민주적이며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정부의 행태와 부당한 공권력의 집행을 보면서 느끼는 평범한 서민들의 공분이다. 지난해 4월 국가
다가오는 11월 12일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일이다. 긴 여정에 대한 값진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하지만 그 동안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다가 해방감과 한순간의 방심으로 일탈행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걱정이 앞선다.수능 직후 청소년 탈선의 주원인은 폭력, 성경험,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우공이라는 노인의 집 앞에 큰 산이 있었는데, 가로막힌 큰 산으로 인해 생활이 불편했다고 한다. 이에 우공은 산을 옮겨서 편하게 살자고 마을사람들에게 제안하였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사람이라며 비웃었다. 그럼에도 우공은 그 뜻을 굽히지 않고 꿋꿋하게 산을 옮기는 일을 계속 하였고, 하늘도 감동하여 산을 옮
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마음을 비우고 살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가슴속 모든것 내려 놓으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내가아닌 우리를 보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자기를 낮추고 섬기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감사하며 살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시기 질투 이간질 하지말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나 잘났다 하지 말라고하늘은 우리에게 말을 한다제발 정신들 차리라고.....................................
요즈음 기자들을 ‘폴리널리스트’이라고 한다. 이는 권력에 대한 감시나 비판을 하는 기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권력의 눈에 들어 발탁될지를 머릿속에 그리며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이라는 것이다. 언론기관 출신들이 정계나 공직 자리에 올라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언론기관의 오랜 경험을 살려 권력을
어제 내린 비가오염에 찌든 세상을말끔히 청소 했는지새벽의 하늘은 그저 맑고뭉게 구름이 달에게 키스하고지나 간다우리들은 가뭄에 물 걱정이다믿었던 그들은자기몸에 살 붙이기 바쁘다허리끈 하나 동여 맸는데그들은 우리보고허리끈 하나 더 동여 매란다그리곤 자기들은허리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이왕 청소하는거군내나는 모든것도청소 해주렴
주일, 예배당에 앉았습니다. 통로에 서서 좌석 안내하는 여 집사님을 보고 있습니다.“여기 앉으세요!” 권하면“네” 하고 그 자리에 앉는 부부 여 집사님 얼굴에 무궁화 꽃이 핍니다.“여기 앉으세요!”중년 여인이 외면하고다른 자리로 가면여 집사님 얼굴에 그늘이 오네요.여 집사님의 말 <내 말
우리 부락은 예부터 장작 고을 장승배기라 불렀다. 장승이 있어서 유래된 명칭인지 고전이나 기록은 없지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1950년 6.25가 터지는 해에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우리 마을은 가난했지만, 축복을 주셨는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전쟁 권역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건너다보이는 정미면 대조리 회관 앞에 폭탄 한 개가 떨어져 방죽이
첨단과학과 디지털로 대표되는 21세기 걷는 인간이 떠오르고 있다. 하루 30분 걷는 습관이 건강을 지켜줄 뿐 아니라 인생 자체를 바꿔줄 수 있다는 말이다. 걷기란 인간의 본능적 욕구이다. 인간은 원래부터 ‘걷는 인간’이었고 걷기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적 욕구이다.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킬 때 인간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시월은 “국군의 날”을 시작으로 “노인의 날”, “개천절” 등 기념일이 무려 십사 일이나 된다, 여기저기서 수많은 행사가 열리다 보니 시월은 어디를 먼저가야할지 모를 만큼 정말 바쁜 달이다.시월 행사 중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한 “당진을 그리다”전展 작품전시회가 기억에 남
모든 사람은 벙어리가 아닌 이상, 귀머거리가 아닌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 종일 입으로 말을 하면서 삽니다. 남자는 하루에 약 2만 5천 마디 정도의 말을 하고 여자는 약간 말이 많아서 하루에 약 3만 마디 정도의 말을 한답니다.그런데 이 말이 보통 우리의 생각하는 것보다 그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말 한마다로 천량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습
짖은 안개가 발걸음을 잡는다한나절를 그냥 보낸다안개가 걷히면여기 저기 벼베는소리 요란하다자네는 언제 비능겨글쎄유 틈나는데루 시작 혀야쥬허긴 날씨가 기속 이렁께서두를것 읍어 츤츤이 비두댜들판 이곳 저곳 에는벼 쏟아지는 소리에 분주하고고개숙여 잠자는 벼들을깨운고 있다
몇 해 동안공원 호수에서 만난 너는 참 멋졌다.금빛이 아름다웠고 물속을 헤는 네 몸엔 힘이 넘쳤다.충청도 어느 양어장에서 너와 비슷한 비단잉어를3천만 원에 수출했다는 기사를 본적도 있다.지난 겨울부터 널 기다렸다.얼음 속에서 추위 견디는네 모습을 상상하면서그런데올봄 여름 내내그리고 가을이 깊은 지금까지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금빛 비단잉어야!너 지금 어디
나의 밥그릇을물끄러미 내려다 본다조금 있으면 내 밥그릇에햇쌀의 따뜻한 밥이기름바른 얼굴로 담겨질 것이다가을한없이 풍요로운 계절수확에 땀흘리며지은 미소가 아름 다움으로 온다내 앞에는한그릇 쌀밥이 있다잠시 눈을감아 감사 기도하고수저를 들고 가을을 담아본다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가정이 늘어나고 피해를 당한 농민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아무리 심한 가뭄이지만 사태가 이렇게 나빠진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충남지역이 다른 광역시 도에 비해 가뭄 피해가 심각한 이유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충남지역 광역상수도 비율은 2013년 기준 84%로
당진시는 사실상 중앙정부의 행정대행기관으로 팀 중심의 수평적 조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각 팀마다 업무의 특성을 갖고 있어 다른 직원들이 사실상 이를 대행하여 업무 처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직원들은 자기 분야에 자신이 최고라는 의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더욱이 공무원들은 예산집행권과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