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숙부님, 이윤(본명 李章雨)이 쓴 7년간의 피로 쓴 전투일기(진중일기)를 조카가 환갑이 되어서 귀중한 일기를 책으로 발간하기 위하여 3년간의 편집기간을 거쳐 형님과 같이 600권의 책을 발간하여 숙부님께 드렸다. 1200여회의 전투를 치루는 동안 죽을 고비도 수백 번 넘겼고, 다리에 총상을 맞아 완전히 치료가 끝나기도 전 다시 부대를 찾아 나선 것은
콘크리트 담을담쟁이 넝쿨이녹색 그림을 그리고철망 울타리는붉은 장미가미소 짖게 하고푸른 산 마다합창 연습하듯새소리 지저귀고마음 급한 농부도잠시 그늘에 앉아하루를 생각 하네
아침햇살이 따가울 정도의 완연한 봄이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농촌의 들녘에는 어르신들의 바쁜 일손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농촌 지역 또한 노인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진시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는 총 26,853명으로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15년 교통사망사고 중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지난 6월 3일, 환경부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발표하였다. 이는 5월 10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란다. 그렇지만 특단 대책은 2015년부터 실시되는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 기본계획을 다시 발표하는 재탕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
프로야구 한화가 5연승에 이어 1패 후 다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어제(6월5일) 끝난 삼성 홈구장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3연전은 한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무척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성근 감독이 “모든 선수들이 혼연일체되어 높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요즘 한화 선수들이 대단한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지금 온통 강남역 화장실 사건이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큰 문제인 것처럼 말이다. 아니 큰 문제다. 문제인 것은 사실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 있는가? 일면식도 없이 그런 일을 저지른 사건이니 말이다. 필자는 지금 잠이 안 온다. 또 언제 어디서 저런 사건이 일어날지 불안한 마음 때문이다. 왜 세상이 이렇게 되었을까?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생각해
바쁜 하루가 지나간다논에는 모들이 자리를 잡고주인의 발걸음을 기다린다밭에는 마늘이 영글어 간다마늘꽁 도 뽑아준다하우스에서는 감자를 깬다참깨 모종를 날아다가물를 주고 참깨를 심는다계절 계절마다심고 거둠이 익숙한농부의 일과는이른 아침부터늦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매년 휴가철이면 가족들과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쳐가는 빈집털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에는 전문적인 절도범이 아니더라도 유흥비.휴가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범행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빈집털이범은 폐쇄회로(CCTV)나 방범창 등 보안장치가 허술한 주택과 원룸촌, 오래된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가
흔히들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백중사리) 뭍이 들어나 모래 뚝 길을 만들면 우리는 ‘모세의 기적’ 이라고 한다. 성경 출애굽기(이집트탈출기) 14장은 BC1400년경에 일어났던 일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450년 동안 이집트에서 종살이 노역을 하던 어머니(요게벳)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 고약한 이집트 왕, 파라
충남도내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된 685개 학교에서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총 5079회의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연간 평간 7.4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도교육청이 밝혔다.위원들의 회의 참석률은 평균 86%로 활발히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1일자 새롭게 출범한 충남지역 학교운영위원회에는 학부모 위원 3248명(47.3%),
새벽 일찍부터 부지런 떤다일하는 날이면 지렁이도 꿈틀 댄단다온 가족이 일복으로 갈아입고들판으로 향한다옛날처럼 모짐을 찌고지게로 모를 나르진 않하지만그래도 논에 들어가 있는 모를 건진다이앙기가 왔다판마다 모를 넣고힘차게 엔진소리를 내며 모를 심는다넓은 들판이 금새 푸르러 졌다땀흘린 농부는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에 숨을 돌린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신록으로 성장(盛裝)한 푸른 5월에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5월은 가정마다 부모, 자녀, 부부와 관련된 날들의 개념에 맞는 이벤트로 부모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사랑하는 배우자의 품에 장미꽃을 안겨주며 서로의 관계를 새삼 확인하고 되새기게 된다. 오월 어버이
충남권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던 기업들이 그 계획을 취소하고 경기도에 공장을 짓느라고 바쁘다고 한다.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어 공장을 세우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데 굳이 충남으로까지 옮길 이유가 없어진 때문이다.2008년 수도권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게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이다.2007년 378개까지 늘었던 충남의 수도권 기업 유치가
당진우체국에서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밝고 건강한 지역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금년에는 사회보험제도의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체국 공익보험인 ‘나눔의 행복보험’과 ‘만원의 행복보험’을 보급하고 있다.‘나눔
어느 빌딩 3층에 개척 교회가 들어섰다. 동시에 지하에는 술집이 들어섰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입주를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술집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개척교회에는 술집만큼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다.그러던 중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저녁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술집에서 노래 소리가 쿵짝쿵짝 들려왔다. 사람들은 매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열
아카시아 향이 그윽하고감자 밭에는 벌써 꽃이 피었읍니다들판 이곳 저곳 에서는저마다 농사일에 힘쓰고푸른산을 시기하듯대지는 녹색으로 변합니다농부들의 이마는 땀이 맺히고건네는 한마디는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충남 도내에서 의료서비스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충남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저소득자가 많이 살지만 공공 및 민간의료시설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정도를 살폈는데 태안군, 보령시, 홍성군, 예산군, 서산시 등이 취약지역으로 분류됐다.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의료편차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다. 보건소 등 공공의료서비스 신규설치 또는 역
농부는 곤한 몸을잠시 그늘에 맞기니그늘을 늘어트린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피었네곤한 몸을 일으켜농부는 아카시아 꽃향기에 몸을 기대고너의 향기에 농부의 마음이잠시동안 위로를 받고아카시아 향기를 뒤로하네
충남도내 25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설치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8곳이 적발됐다.이번 단속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비금속광물제조업, 발전소와 지속적인 민원발생 업소, 법규 준수 경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태풍이 몰려온다비를 등에엎고 온다이제 못자리 끝내고마른 논에 물를 대야 한다그런데 비만 오는것이 아니다태풍을 안고 함께 온다농촌의 시설들이 걱정이다누구하나 손길 내밀지 않는다자기들 세 불리기 바쁜가 보다이례저례 농부는 답답하다몰려온 비와 바람은그냥 지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