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기금운용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다며 그동안 금고 속에 가둬놨던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폐지하려하자 당진시농민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당진시농민회가 지난 11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통합을 추진한다면 당진시농민회는 강력하게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당진시농민회가 반발한 이유는 당진시가 농어업발전기금에 흡수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진시 농어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해당 조례는 17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에서 다룰 것으로 예상된
전국조합장 동시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한 상태지만 농민들은 조합장 출마자격이 과도하게 대농가 중심이라며 소규모 농민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당진농협대의원인 조재형 조합원은 “조합장 출마 문턱이 너무 높아 똑똑하고 개혁적인 젊은 조합원들이 자격미달로 출마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농협이 혁신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조 씨는 “조합장 출마 자격의 출자 한도를 지적하는 것이다. 당진 농협의 경우 조합장 출마자격이 500만원이다”라며 “솔직히 나도 현재
당진시와 지역농협, 농업인들이 당진의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13일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홍보판촉행사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에 따르면 시와 신평농협 관계자들은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이어 13일 경남 진해와 통영, 구미,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매장에서 해나루쌀 홍보판촉 행사를 가졌다.지난해 4월 롯데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매장에 해나루쌀이 입점한 이후 올해 7월 현재까지 약960톤의 해나루쌀이 판매됐는데, 이번에 판촉활동을 벌인 4곳은 모두 판매량 상위 10위(구미점 2위, 사상점 3위
쌀·밭농업·조건불리 및 논 타작물재배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적합여부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당진사무소(소장 함홍주, 이하 당진농관원)은 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필지를 확인하고자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관원은 직불금 등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신청필지가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쌀·밭고정·조건불리직불금은 오는 8월 24일까지,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10월말까지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올해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센터로부터 농업기계를 자주 임대해 사용하는 농업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사용자 안전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방법, 농업기계 임대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충남도로교통공단의 전문강사와 센터 농업기계팀장이 각각 진행했다.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농기계를 센터에서 자주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안전에 더욱 주의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센터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에 맞춰 농업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종자로 우리 땅에서 생산된 국내산 사료용 청보리인 신토불이 유호보리 종자를 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자체 종자 채종포를 조성해 품질 좋고 순도 높은 청보리 종자를 매년 10여 톤 가량 생산해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특히 센터가 올해 공급하는 유호보리 종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산 신품종으로, 까락으로 인해 가축의 기호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청보리를 보완해 까락이 없는 삼차망 종자다.가축 기호성이 아주 높은 내탈립 품종인 유호보리는 키가 크고 줄기도 굵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대표이사 이경용)과 당진시산림조합(조합장 김기만)이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5일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조합은 당진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마련키로 했다.이로써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여 당진시산림조합에 공급하게 되며 당진시산림조합은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이 생산한 퇴비가 우수농산물 생산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판매독려를 하게 된다.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 관계자는 "산림조성 시 고품질의 가축분퇴비
출하시기 양파와 마늘의 가격 폭락에 이어 호우로 침수되면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무리한 논 타작물 전환 추진 정책이 결국 타작물 재배가 적절하지 않은 논(배수 시설 미비, 염해 우려 지역 등)에도 추진되면서 피해 농가가 속출하고 있어 불만이 증폭됐다.당진시 농민들이 출하시기 특정 품목의 가격이 폭락한 원인이 정부의 무리한 ‘논 타작물재배 추진’이라고 성토하고 나섰다.노종철 해풍영농법인대표도 “타작물재배 실패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을 정부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게 문제다. 마늘값 양파값이 폭락한 것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5일 수산 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도내 6개 시·군 연안에 어린 꽃게 30만 마리를 방류했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5월 부화시켜 전갑폭 1㎝ 내외로 성장시킨 것이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 꽃게가 내년 봄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 어업인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불법조업과 남획, 해양 환경 변화에 따라 꽃게 어획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매년 꽃게를 방류 중”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
당진 지역에서 벼 농사에 대해서는 최고의 선도 농가로 알려진 권혁진 씨(63세, 송악읍 중흥리)는 지난 달 말 송악읍 고대리 일원의 논 8,000평과 전대리 일원 1만2,000평 등 총 2만 평의 논에 쌀보리를 수확한 다음 논 콩을 파종했다.권 씨는 지난해부터 타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고심한 끝에 쌀보리 재배 후 후작으로 논 콩 재배를 선택했는데, 논 콩은 정부수매로 출하하고 쌀보리는 인근 거래처에 납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는 ㏊당 벼를 생산해 출하할 경우 지난해 약1,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올해는 논 콩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에 대한 물 관리 점검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강우량이 많아질 경우를 대비해 배수로 잡초 제거와 배수시설을 사전에 정비해 물이 원활히 빠지도록 해야 한다.또한 침수가 발생한 논의 경우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의 오물을 제거해 새물로 걸러 대기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포장은 사전에 배수구를 설치하고, 물이 고인 부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당진 해나루쌀이 지난 2일 TV홈쇼핑인 아임쇼핑방송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시에 따르면 당진해나루쌀조공법인은 이날 홈쇼핑 판매 물량으로 40톤을 준비했지만 이보다 3톤 많은 43톤이 최종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에도 ‘쌀의 날 특별전’의 일환으로 홈쇼핑에서 판매됐던 해나루쌀은 당시에도 준비된 수량 30톤이 전량 매진된바 있어 올해는 이보다 30% 증가한 수량을 준비했음에도 준비된 수량을 초과하며 인기를 과시했다.지난해 입점한 제주시장과 수도권 대형마트에 이어 홈쇼핑방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의 발생밀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매개충 방제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최근 고추에 주로 발생하던 바이러스가 토마토와 상추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해당 작물은 물론 바이러스 매채충의 서식지인 작불 주변 잡초까지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특히 꽃노랑총채벌레에의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 바이러스는 초기에 방제가 미흡할 경우 빠르게 농지 전체로 감염이 확산될 뿐만 아니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이 드론(무인멀티콥터)을 농업에 접목해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드론을 보급하고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무인멀티콥터 조종 자격증 교육과정에 지역 농업인들을 참여시켜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 최재신 농가를 대표로 모두 5농가가 참여한 이번 시범사업은 노동력 절감과 해나루쌀의 품질 고품질화를 위한 영양제 살포와 돌발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위해 추진됐다.센터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해 농약을 살포할 경우 기존 1㏊당 1시간 2
비가 오지 않는 마른 날씨인데도 물이 가득차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논이 있다.지난 20일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서 농사를 짓는 윤승희 농부의 논에는 물이 빠지지 않아 올해 농사를 포기한 상태였다. 바로 옆에 새로 건설된 LH아파트가 들어서자마자 시작된 현상이었다.윤 씨는 “아파트 건설업체가 2016년에 퇴수로 공사를 시행했는데 기존과 반대로 공사를 하는 바람에 물이 역류하여 논이 침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계속된 침수로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된 윤 씨가 LH에 항의하자 결국 건설업체에서 복토공사를 시행해주긴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
당진의 농협과 실무추진위원회가 마련한 관내 RPC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2가지 안이 드러났다. 하지만 여기에 수반되는 비용 마련 대책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 단위 조합들의 참여 결정에는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당진, 관내 RPC 통합 성공할 수 있을까?, 본지 1192호)‘당진시 지역농협 운영 업무협의회’가 열린 지난 26일 RPC통합을 위한 실무추진위원회(이하 실무추진위)가 준비한 ‘RPC·DSC 지원방식의 개편에 관한 사항’이 공개됐다. 실무추진위는 △(기존) 통합RPC에 추가 증설(1안) △남
전국 수위의 쌀 생산지역인 당진시가 쌀을 포함한 농산물의 종합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주관하는 ‘시군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식량종합계획) 시범 수립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범 사업 선정 지역은 전국적으로 당진을 비롯해 전북 김제·익산, 전남 해남, 경북 경주 등 5개 시군이다.농림부가 주관하는 식량종합계획 시범 수립 기간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이며 당진시의 경우 지난 5월 29일 기본방향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식량종합계획안은 오는 8월말 경이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식량종합계획
7월부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부과하는 세외수입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도 결제 납부가 가능해진다.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부과하는 세외수입과 관련해 종이고지서를 발급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과세내역을 조회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결제 납부하고 실시간 통합 수납과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실시간 통합 카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수작업으로 부과하던 업무가 해소된 것은 물론 실시간 연계로 수납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향상돼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민원인 입장에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영농 중ㆍ후기에 꼭 실천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제2차 찾아가는 농업인 현장교육을 오는 7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교육에서는 관내 읍ㆍ면 농업인상담소장과 센터 본소 분담 팀이 관할 지역을 순회하며 농작물의 중ㆍ후기 관리요령과 벼농사 및 채소류, 과수류 등의 생육단계에 맞는 핵심기술교육을 진행한다.센터는 농업인들의 교육편의를 위해 현장교육 장소는 220개 읍ㆍ면ㆍ동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현장교육에서
당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는 지역 특산물인 쌀을 활용한 레시피 공모전인 ‘미(米)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밀가루와 전분 등의 소비 증가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쌀의 소비촉진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당진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의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공모 참여대상은 당진 관내 센터등록기관의 원장과 교사, 학부모, 조리원, 영양사 등이며, 어린이 식단에 적용 가능하고, 쌀을 활용한 죽 1종과 간식 1종의 레시피를 제출 신청기한인 7월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센터는 제출된 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