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민회원들이 출자해서 만든 경제사업장인 우리영농조합법인(이하 농민주유소)의 결산총회가 지난 16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강사용 대표이사는 “사상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과 가축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주유소 경영도 인근 대형주유소의 입점과 비용 등의 상승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 그럼에도 여기 계신 회원님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건전결산을 하였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농민주유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이어서 진행된 대표이사와 감사보궐선거에서 대표이사에 강사용 현 대표이사가
사과 농가의 일소(햇빛으로 인한 과수 화상, 햇빛 데임) 피해가 심각하다. 당진의 사과 농가의 일소 피해는 올 봄 냉해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사과 수확의 감소를 확정 짓다시피 하고 있다. 더욱이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사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당진의 사과 농가가 몰려 있는 신평면 상오리의 과수원 사과들은 길가에서 확인해도 노란 사과들이 즐비하다. 가까이서 살펴보아도 사과들은 노랗게 변한데다가 봄냉해로 인해 기형도 많아서 흡사 잘 익은 모과와도 비슷한 모습이다. 신평면 상오리에서 과수 농사를 하고 있는 안영란 씨는 “일부 후지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관리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논과 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수로의 잡초 제거로 강우량이 많아질 경우 물이 원활히 빠지도록 대비해야 한다.특히 출수기를 지난 벼의 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지대를 제외하고 논물을 깊이 대어야 백수와 도복 피해를 줄일 수 있다.만약 논에 침수피해가 발생할 경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안전해지면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신속히 물
당진시가 태풍 '솔릭'이 충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당진시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는 23일 광주 서쪽 약100km 부근해상을 지나가고, 최대 순간풍속 35㎧(시속 144㎞) 이상 강풍과 400mm이상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폭염 피해로 비상체제를 운영하던 당진시가 올해 19호 태풍 '솔릭'이 충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자 태풍 대비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21일 오전에는
당진시가 진출입로 확보 문제로 대상 부지 변경까지 고려했던 신평의 제2APC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당진시가 신평면 상오리 약 4만평 부지를 관내 두 번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제2APC)의 건설 대상 부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토지소유권 이전 및 보상에 관한 문제를 약 41억원(기확보 35억원+ 추경반영 6억원)을 투입해 8월 까지 마무리 짓고, 2019년 상반기 이후에는 제2APC를 건립 완료 후(건축비 60억 원) 운영 할 계획이다. 제2APC에는 사무실, 집하·선별·포장 등의 시설, 저온창고 등이
당진시는 올해 하반기 지방세 체납자의 농업직불금 압류를 추진하는 등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8월 7일 기준으로 올해 징수 목표액은 61억2,400만 원 중 47억8,400만 원을 징수해 목표대비 79%의 징수율을 거두고 있다.시는 징수 목표액 달성을 통해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체납액 징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 중으로, 지방세 체납액 농업직불금 압류도 징수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도입했다.시가 직불금을 대상으로 채권 압류를 추진하는 이유는 당진 지역은 전국 최대
지난 7월 26일 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관리하는 당진시 송악면 석포리의 간선 농업용수로에서 80대 최일순 할머니가 빠져 10km나 떠내려가 월곡리 수로에서 발견됐다.사고 현장에서 만난 황선학 씨(사고당한 최씨 아들)는 “가로 1.8m, 깊이 1.5m인 용수로는 젊은이들도 위험하다. 하지만 철책이나 난간 하나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로 고령 노인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붙어 있어 상당히 위험했다”고 말했다.황 씨는 농어촌공사에 찾아가 항의해서 개선하겠다는 답변은 들었지만 사후약방문격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마을 이선순 씨도 “농어촌공사가 노
합덕농협 농민조합원들이 농협미곡처리장(RPC)의 벼 외상판매대금 6억 9천만원 중 3억여원의 조합손실처리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주 기자회견에 이어 최근에는 마을마다 선전방송차를 몰고 나섰다.농민회대표들은 “김경식 조합장과 최춘세 상임이사가 지난 1월 변질미 손실처리 사건때 농민들에게 손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방송차를 몰고 다니면서 잘못된 RPC 부실경영을 알리고 있다.이번 싸움을 이끌고 있는 합덕농민회 오흥규 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 뒤 조합경영진의 ‘책임질 수 없다’는 말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번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 농가주부모임(회장 지춘옥)에서는 고대농협 육묘장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16일 배추종자파종을 실시했다.김응숙 상무는 “오늘 말복이라 무척 더워 회원들이 많이 못 나오실 줄 알았는데 35명의 회원들이 나와서 점심때까지 일찍 작업을 마쳤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오전 8시부터 시작된 배추파종을 지켜본 최수재 조합장은 “가뭄에도 잘커주어 조합원들의 가정에 김장의 기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면천면에서는 사계절 여러 번 피는 신품종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의 풍란이 재배되고 있다.풍란은 부피가 작으면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다른 난 종류와 달리뿌리부터 잎, 꽃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강한 생명력으로 남부 해안가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물주기 기본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어 부담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20년 간 풍란을 재배한 면천면 원동리 당진풍란농장에서는 풍란 재배교육부터 분갈이, 나만의 풍란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서민원 농장대표는
푸드머스 중부지사(지사장 유광근)는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신평면 매산리와 운정리 마을회관을 찾아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을 위로하고 5백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탰다.식자재전문 유통기업인 푸드머스는 신평농협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6월 또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에 동참해 중부지사장이 명예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유광근지사장은 “푸드머스는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급식조리봉사, 결식아동을 위한 기금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작은
당진시 고대면은 16일 고대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면내 5개 농업인단체와 함께 고대면 농업발전방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고대면은 논농사 1742ha, 밭농사 241ha로 당진내에서도 논과 밭 면적이 넓은 편에 속하며 고대면 인구의 대부분이 농업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고대 특산물은 쌀, 황토고구마,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대면 쌀전업농협의회, 농민회고대면지회,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고대면을 대표하는 농업인단체의 회장 및 사무국장들이 모여 2019년 농업분야의 시책구상을 토대로 더 나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당진지회(대표 최우현) 회원들이 올해 벼 재배 필지로 임대받은 송산간척 농지 6.5㏊에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간척지의 경우 염농도가 높아 벼 이외의 농작물은 재배가 어렵다는 주변의 만류와 우려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농업을 대표하는 농업인경영회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옥수수 재배에 도전했다.이번 옥수수 재배 성공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도 그동안 많은 농업인들이 간척지를 활용해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했지만 대다수가 실패했기 때문이다.그뿐 아니라 그나마 당진낙협이 재배기술 연구를 통해 사료작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소득 작목으로 아열대 채소인 오크라를 선정해 새소득 작목품질향상 등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센터에 따르면 면천면 상성리 아삽ㆍ야콘농원(대표 이명옥)은 당진에 처음으로 오크라를 도입해 올해로 6년 째 재배하고 있는데, 현재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폭염 속 더위를 잊은 채 작업에 한창이다.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인 오크라는 여성의 손가락처럼 모양이 예쁘다하여 유럽에서는 핑거레이디라고 불리며 고추와도 생김새가 비슷해 거꾸로 자라는 고추라고 일컫기도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고추재배 농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고추 품종에 대한 비교 시범과 더불어 고추 비용절감을 위한 생력재배 시범사업에 대한 자체 평가를 진행했다.특히 고추 품종 비교 시범사업으로 이날 전시한 ‘칼라짱’, ‘칼라헌터’, PR거탑‘ 등 10개 품종에 대한 농가들의 평가가 이뤄져 당진 지역에 적합한 품종 선발에 도움이 됐다.또한 이번 평가회에서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해 가뭄에 대응한 고추포장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서는 고추 석
2019년 추진할 시책사업을 구상 중인 당진시가 농업정책과와 축산과 농업기술센터 등 농정 관련 부서와 당진시농업회의소가 함께 하는 농정시책 구상 토론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축산클러스터 조성 △기후변화 적응형 가축사육환경 조성 △논 이용 다양화 기술보급 확대 △미래성장동력 청년농업인 육성 등 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2019년 신규시책과 역점시책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업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건의한 △농업인 월급제 정착 방안
당진시 친환경 농업 정책의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당진시는 지난 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심병섭 부시장을 비롯한 당진시 관계자는 물론 각 농업인 단체의 회장급들이 참석했다.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에서 작성한 이번 최종보고서는 19년부터 23년까지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의 목표는 ‘친환경농업 및 팔 수 있는 친환경농업 지원 정책 추진’으로 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친환경학교급식의 완성 △친환경전략품목 육성 △친환경농업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가축과 농작물 피해가 일주일 안에 비가 없으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생각에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충남 서북부지역에는 한 달 가깝게 비한방울도 내리지 않고 30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옥수수와 고추, 고구마, 들깨가 빨갛게 타죽고 있다.당진시 고대면 강관묵 씨는 “6천여평의 밭을 임대해 옥수수를 심어서 2m가 넘게 잘 키웠지만 7월 가뭄으로 옥수수 한 자루 안 달리고 빨갛게 말라죽어 양수기로 관수를 해보려 했지만 넓은 면적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애꿎은 담배만 피워댔다.정미
충남지역 농민단체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농민의 지위향상과 공동과제를 도민과 함께 해결하고 통일농업과 식량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충남농민의 길이 창립됐다.지난 31일 충남 농업기술원에서 가톨릭농민회, 전농, 전여농, 친농연등 진보적인 충남농민단체회원들과 김영재 농민의길상임대표,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이 참석했다.초대 상임대표를 맡은 정효진 전농충남도연맹의장은 인사말에서 “들판에서 열사병으로 농민이 죽어가는 상황인데도 농식품부장관이 공석이고 대통령직속 농특위는 언제 활동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어 충남 농민의길
황토 고구마의 산지인 고대면 일원에서 첫 번째 고구마 축제가 개최된다.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 실무위원회(위원장 최수재, 이하 실무위원회)는 지난 2일 회의를 통해 고구마 축제의 이름을 ‘2018 당진 해나루 황토고구마 축제’로 결정했다. 고구마 축제는 오는 10월 13일 고대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축제는 고구마캐기 체험행사, 고구마 요리 경연대회, 고구마 품평회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판로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당진의 고구마는 700여ha의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당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