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당진시지회(지회장 김동명)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4월 30일 당진시 신평면 신당길 41번지 자택에서 6·25, 월남참전자회 및 지역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오찬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이봉우 지회장을 비롯해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들과 6.13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김동명 회장의 아내 김길례 여사 75주년 생신 기념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국악 공연, 초청 가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 가운데 유공자들의 경험담과 애로사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까지 특별한 날이 유독 많습니다. 이에 대해 저녁시간 운동하면서 만나 친분 있는 아줌마들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5월은 뭔 날들도 많어. 그 많고 많은 날들 가운데 우리 같은 아줌마 날은 대체 왜 없는 거여?”“없으믄 우덜(?)끼리 맹글믄 돼쥬~~~!”평소 각자의 삶과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나잇대도 다양한 아줌마 넷이 그렇게 지덜(?)끼리 바로 다음 날을 ‘아줌마 날’로 지정하고 신문사에서 롯데시네마 무료초대권을 지원받아 누리기 위해 아침 일찍
2014년부터 활동해온 이 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시작하며 당진신문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몇 주간 ‘환경’을 테마로 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당진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환경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친구들의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세요.이제 인권과 환경이다2014년 3월,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어스아워 활동으로 출발한 . 그때만 해도 우리는 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어스아워가 진행된
영탑사는 면천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떨어진 면천면 성하리 성왕산의 연화봉에 우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다. 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고려 후기 보조국사 지눌이 중수하였으며, 그 후 조선 정조 2년(1798) 중 연암당, 지윤이 중건하였다 한다.영탑사는 신라말엽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믿기 어렵고, 다만 영탑사내에 현존하는 불상과 석탑 등을 고려해 볼 때 고려시대에 초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이와 함게 영탑사에 대한 오래된 기록으로는 면천군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제부터 우리 고장 당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3.1혁명 때 당진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과연 3.1혁명 때 우리 당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당진에서 전개된 3.1독립만세 운동은 어디에서 일어났고, 누가 앞장서 이끌었을까? 전국으로 확산된 3.1독립만세 시위가 충남에서 처음 일어난 것은 3월3일 예산과 대전에서였다. 이후 독립만세 시위는 충남 전역에서 벌어지게 되었는데 당진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1919년 3월10일에 면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면천읍내에서 독립만세를 부른 것이다.
“네 카톡 프로필 보니까 안면도 빛 축제 다녀왔나봐. 사진 멋있더라. 우리병원 수간호사들 5월 초에 단체 관광계획을 세우는 중인데 그곳으로 가볼까? 거기랑 가까운 곳으로 더 가볼만 한 곳이랑 먹거리를 좀 추천해주라.”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대학동기로부터 오늘 아침 카톡이 왔습니다. 봄을 맞은 요즘 전국에 갈 곳이 참 많을 터인데 단체로 우리고장을 찾아준다니 반갑기 이를 데 없습니다.카톡으로 전하기에는 해줄 말이 너무 많아 전화를 걸어서는 마치 미리 올 것을 알고 준비라도 하고 있었던 것처럼 먹거리며 볼거리며 구구절절 안내해줍
점심 식사 후 잠깐 짬을 내어 주변을 산책합니다. 비, 바람 시샘에 못 견뎌 지는 꽃잎 있는가 하면, 마치 우리 할머니 화롯불 일 듯이 살랑살랑 부채질 해대며 재촉하는 봄바람의 성화에 못 이겨 시시각각 초를 다투며 이제 막 피어나는 꽃들도 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는 꽃잎마다 킁!킁! 향을 맡아봅니다.“흐미, 좋은거!”세상 어느 향수가 이토록 진실할까! 어여쁜 꽃잎 슬쩍 따 집안 가득 꽃향 퍼지게 하고 싶은 욕심 굴뚝같은데 얼마 전 ‘공원 산책길에서 꽃을 꺾어 바닥에 버려놓은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나는 자연을 지켜주겠다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렇게 독립만세시위가 그치지 않고 계속되자 일제의 대응 방식도 점차 강화되었다. 일제가 동원한 군과 경찰은 평화적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로 진압하였다. 일제의 탄압이 얼마나 무자비했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시위 중에 총 맞아 죽었고, 체포되는 과정에서 재판도 없이 처형되었으며, 고문과 후유증으로 옥사하였는데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관순 열사로 유명한 천안 아우내 만세시위이고,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이다. 제암리 학살사건은 단순히 독립만세를 부르고 시위를 벌였다는
4년 전 이맘때, 나는 둘째를 가진 임산부였다. 꽃들이 온천지에 피어나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 들썩거리던 그 봄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만나지 못했던 친구 한 녀석을 만나기로 했다. 결혼과 함께 다른 지역으로 떠나 살다가 당진에 정착하려고 내려왔다는 이야기만 먼저 들었다. 종종 만나는 다른 고향 친구와 더 친한 사이였기에, 셋이 함께 만나는 자리였다.어디가 맛있을까 고민하다 낙지요리를 파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중국산 낙지라 아쉽다며 낙지덮밥을 주문했다. 술을 즐기는 친구였기에 맥주 한 병을 시켰던 것도 같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당진환경운동연합의 황성렬 전 공동의장이 임길진 환경상을 수상했다.제6회 임길진환경상 시상식이 지난 2일 서울NPO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올 해 임길진환경상은 당진환경운동연합 황성렬 전 공동의장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황성렬 전 의장은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창립 전인 1990년대부터 지역에서 환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당진지역 최초의 환경이슈였던 1994년 중부권 특정폐기물 처리장 입주 반대 투쟁과 1997년 석문국가산업단지 유공 입주 반대운동, 한보철강 화력발전소 반대운동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2000년대에
“어른들을 믿은 아이들이 희생을 당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가슴 아프죠. 매장을 열면서 붙여 놓은 것을 떼어 버릴 수가 없었어요. 어른으로써 미안한 마음에...”남산공원 휴먼빌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가위송헤어’의 송지우 원장은 당시를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송 원장도 언론의 오락가락 하는 보도로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다. 당시 원당중학교에 다니던 막내가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고 당시에 받은 충격과 미안함으로 만들어진 마음의 빚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렇게 1919년 3월1일 식민지 조선 경성 한복판에서 시작된 독립선언과 만세시위는 한 순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당장 3월1일 경성에서의 만세시위와 때를 같이하여 평양, 안주, 진남포, 의주, 선천, 원산 등 서북지방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다.이렇듯 서북지방 곳곳에서 신속하게 만세시위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서북지역 기독교 장로회 활동과 관련이 깊다. 정주의 이승훈을 중심으로 한 서북지역 기독교 장로회는 3월1일 독립선언에 이승훈 등이 민족대표로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성에서 발행한
주말 오후에 봄꽃나들이에 갈 요량으로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검색해 봅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확인하고는 세탁해 곱게 넣어놓았던 겨울 패딩을 도로 꺼내 입습니다. 평상시 거추장스럽게 여겨져 잘 찾지 않았던 스카프도 목에 둘둘 감고 추위와의 전쟁에 만반의 채비를 합니다.그렇게 삼삼오오 지인들과 이달 1일부터 태안 남면에서 열리고 있는 수선화축제장을 향합니다. 넓디 넓은 곳에 무려 300만 송이의 수선화 물결을 상상하며 가는 길목에도 개나리, 진달래, 홍매화, 목련 피어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이 깊어갈수록 눈만
합창단원 대부분이 현재 어렵게 생활가장의 역할 맡고 있는 단원들의 고통은 더 커집사람과 결혼예물까지 팔아야 할지 고민단무장은 생활이 어려워서 대리운전까지…국내 수위의 명문대 졸업하고도기초생활수급 신청한 단원도 있어●합창단원들의 상황은 어떤가?합창단원들의 대부분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단원들의 고통은 더 큽니다. 불안정한 신분 때문에 결혼 할 때 주택자금 대출도 되지 않습니다. 단무장은 월급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 밤에 대리운전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도 공연 때문에 매일 가지도 못하죠. 저 역시
“패턴은 어디에나 있어요. 인간이 만든 바닥 타일도 패턴이 되지만 나뭇잎 안에도 일정한 패턴을 찾을 수 있어요. 디자인이 어디에서나 영감을 얻을 수 있듯이 패턴 역시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선으로 복잡한 패턴을 그리는 젠탱글을 하다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패턴을 발견하는 재미를 얻게 된다는 것이 젠탱글 강사 유난영 씨의 말이다.지난 2016년부터 젠탱글 수업을 시작했다는 유 씨는 젠탱글의 매력에 대해 “젠탱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수 있어 좋아요. 어린 학생들에게는 창의력을 북돋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강면은 강문리(江門里)의 삽교천변에 조선시대에 있었던 범근내포(泛斤乃浦)에서 기원한 범근내(泛斤川, 泛川)에서 유래된 면천군 범천면(泛川面) 지역이다.범근내(泛斤川)는 이두식으로 읽으면 버그내가 된다. 즉 범천면의 송산리(松山里), 홍원리(洪元里), 박원리(朴元里), 세류리(細柳里), 점원리(點元里), 범근시리(泛斤市里), 송오지리(松五之里) 등 34개 동리를 관할했다. 1914년 군면통폐합에 따라서 범근시리와 점원리는 합덕면으로, 송오지리는 신평면으로 넘겨 주고 동시에, 1906년에 아산군의 월경지로 있다가 면천군으로 편입된 이
“버리지 말자 한 표”,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정당한 사람에게”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선거홍보 전단의 문구들이다. 1919년 3ㆍ1 운동이라는 강력한 저항을 경험한 일제는 지역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문화통치의 일환으로 지방자치에 손을 댔다. 이름 하여 ‘조선인에 의한 지방자치 실현’을 전면에 내세우고 부ㆍ면 협의회, 도평의회 등의 자문기구를 새롭게 설치했다. 그리고 특별히 식민지 조선의 2등 국민에게도 선거권을 주고 의회에서 활동할 의원을 선거로 뽑도록 했다. 겉으로 보기엔 차별을 완화하고 권리를 주는 것 같지만 실상은 식민
[당진신문=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민족대표 33인의 서명자가 선정된 이후 독립선언서는 3월1일에 발표하기로 결정하였다. 독립선언서를 언제 발표할 것인가를 두고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고종의 국상을 보기 위해 경성에 상경할 것임을 고려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고종의 국상일인 3월3일을 발표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상이 진행되는 3월3일에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 불경스럽다고 비난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다른 날을 선택해야 했다. 그런데 3월2일은 마침 일요일이었다. 일요일은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시방 외출 준비중인디요.”“워디 가?”“운산 여미리 수선화가 활짝 폈다 안하요. 그라고 1일부터는 입장료를 받은다고 헌께 얼른 갔다 올라요.”“그려?” 전라도가 고향인 당진 사는 지인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서산으로 나들이를 간다고 아침부터 부산을 떱니다.그렇게 얼싸 덜싸 휩쓸려 31일 오후 가족과 함께 찾아 본 이곳은 입구부터 차가 밀려 진행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유기방가옥을 둘러싸고 아름드리 피어난 노오란 수선화를 보려고 전국에서 몰려들었나 봅니다.도로 양쪽은 물론이고 부근 논과 밭은 임시주차장이 되어 차량들로 가득
양명길 당진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지난 3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신바람 나는 수산인’을 주제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이번에 7회 째를 맞은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수산인의 날 행사에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인(훈장 3점, 포장 5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에게 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