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 출신의 이근배 시인이 대한민국예술원회장에 취임한다.지난 18일 제125차 대한민국예술원 임시총회에서 제39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직에 이근배 시인이 당선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65년 역사를 가진 예술계에서 공적이 높은 원로 예술인들을 예우하는 국가기관으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다.이번 임시총회에서 이근배 시인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피아니스트 신수정 씨는 각각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되며 오는 12월 20일자로 2년간 취임한다.이근배 취임회장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현 시대가 공해에 찌들어 살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해도 너무한 거 아닙니까. 우리 삼봉2리 코앞에 위치한 레미콘, 아스콘 공장 때문에 주민들이 성화입니다. 산단 내 위치한 레미콘, 아스콘 공장에서는 생산 때마다 수시로 소음이 발생합니다. 공장 여럿이 번갈아가면서 가동하면 거의 매일 소음에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에서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97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5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2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당진 주택 소유자는 4만7566명으로 2017년 보다 18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채를 보유한 이들은 3만7850명(79.6%)으로 지난 해 대비 604명이 늘었고 △2채 소유자는 7702명(16.2%, 969명↑) △3채 1408명(3%, 227명↑) △4채 314명(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다빈치건강놀이심리협동조합(이사장 최익순)이 진행한 ‘2019 놀러와! 신나는 당진축제 만들기’프로그램이 지난 2일 종료됐다.‘놀러와! 신나는 당진축제 만들기’는 당진시·당진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당진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겨보고, 직접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9일 면천군박술희기념사업회 박철준 회장의 우리 당진의 세시풍속 △10월 26일 당진농업기술센터 파머스마켓 권민진 과장의 우리동네 농부 만나는 당장 △1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문헌공 탄신 493주년 기념, 제1회 충효백일장대회의 수상결과가 지난 20일 발표됐다. 당진문학관과 문헌공이양원영의정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백일장대회는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8명, 기작 20명으로 총35명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원당중학교 1학년 심근욱 학생의 ‘충효정신을 너와 나의 가슴에’가 선정됐다.심사평에서 김성구 작가는 “대상작인 심근욱 학생의 「충효정신을 너와 나의 가슴에!」는 행사주최의 목적이나 그 의도를 충분히 잘 소화한 자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19일 현대제철 대기오염 당진시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과다 배출에 대한 충청남도의 은폐 의혹 사건 책임자를 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은폐 의혹 사건은 지난 2017년도 이루어진 ‘현대제철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협약’ 과정에서 발생했다. 저감 협약이 사실은 시설 고장으로 인한 불가피한 설비교체였음에도 불구하고 4자 협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일종의 ‘감축쇼’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실제로 지난 7월 실무 공무원이 협약을 준비하면서 설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립합창단의 임금이 6년 만에 인상된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첫 임금 교섭이 큰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당진시립합창단과 당진시가 지난 19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2020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임금협약은 작년 단체협약에서 상임화 요구를 제외한 50여개항목의 최종적 타결을 바탕으로 진행됐다.체결 내용은 2020년도 기본수당 지방공무원 인상률 2.8% 적용으로 단원의 경우, 기존기본수당 1백40만원에서 3만9천2백원이 인상된다. 복리후생비는 각각 교통비 월1만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가 주관하고 (사)남북하나개발원이 후원하는 제4회 한마음 예술공연이 지난 20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이날 공연은 문정숙 당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새터민 가족, 당진시민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나라 어린이집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랐다.MC 황희억 씨와 김순영 남북평화예술단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공연은 20여명의 공연자가 준비한 물동이춤, 배 띄워라, 아코디언 2중주, 4중창, 사계절 춤, 님이 오는 계절, 고향의 봄 등이 공연됐으며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충남 내 유일 독거노인 공동생활관인 ‘대덕2통 다온정’이 21일 개관했다.이날 개관식은 성갑용 당진2동 노인회장, 김진남 대덕2통장을 비롯한 김기재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대덕2통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김진남 통장은 인사말에서 “대덕2통 독거노인 공동생활관 개관식에 참석해주신 귀빈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17년도 도민참여예산을 신청해 당진에서 최초로 어르신의 공동생활관이 개소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온정을 나눈다는 다온정의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르다’ 북 콘서트가 지난 16일 호서고등학교체육관에서 개최됐다.어기구 국회의원 측 추산 각계각층의 인사 및 당진시민 3000명이 참석한 이날 북콘서트는 방송인 김미화 씨가 사회를 맡고 색소폰 연주가 찰리킴, 시민가수 지형철, 어린이 합창단인 해나루 중창단, 발달장애 성악가 테너 조건희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어기구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치하면서 늘 이렇게 시민에게 빚지고 사는 거 같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는 국민을 통합시키고 화합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지역 임금노동자의 현황과 고용형태를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2018년 10월 통계청에서 전국 15세 이상 인구 387,379명의 설문응답으로 진행된 지역별고용조사를 토대로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당진시 임금노동자 일반적인 현황 및 고용형태를 분석했다.하지만 해당 보고서는 실제로 당진시의 비정규직 규모보다는 과소 추계됐다. 직접고용 비정규직과 시간제 비정규직의 파악은 가능했지만 파견, 용역, 사내하청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과 특수고용 비정규직은 파악이 불가능했다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자료에 따르면
“아침 7시면 손주는 학교를 가기위해 눈 비비며 밖을 나섭니다. 뜨거운 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기도 전에 먹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나서면 밖은 아직 날도 차고 어둑한데 우리 손주를 싣고 떠나는 버스는 속절없이 아이를 재촉합니다. 그 이른 시간에 버스운전기사와 우리아이 단 둘뿐입니다. 등교가 8시 30분까지인데 우리 손주는 7시면 떠나는 버스를 타고 10분 만에 도착해서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1시간이 넘도록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순성면 아찬리 2반의 한 어르신은 매일 아침 힘들게 등교하는 신평중학교 1학년인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대기오염엄마감시단(상임대표 김진숙)이 주최하는 현대제철 대기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5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당진대기오염엄마감시단 대표단을 비롯해 현대제철관계자, 당진시청관계자, 조상연 시의원, 최연숙 시의원 등 시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진숙 상임대표의 주재아래 진행된 토론회는 오윤희 회장(당진시어울림여성회), 최일규 상무(현대제철), 조한영 과장(당진시청 환경정책과), 배정화 회장(내기후), 엄윤정 회장(유곡초등학교 학부모회)이 패널로 참석해 △현대제
[당진신문=배길령·지나영 기자] 업무추진비 내역으로 알아보는 당진 맛집. ‘질릴 때도 됐는데 그만하지’ 생각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라며(?) 편집부장님이 억지로 밀어붙인 번외 편, 다음은 없습니다! 없어요! 이걸로 정말 정말 끝. 올 한해 열두 달 중에서 11월의 수능이 끝나고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시기적으로 한해를 돌아보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본지는 공무원의 공무처리에 사용되는 업무추진비내역으로 당진시공무원과 시의원들의 ‘공슐랭 가이드’를 선보이며 당진의 ‘진짜’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에 번외편으로 시기가 맞물린(?)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이란숙 씨(48)는 매월 한번, 딸과 특별한 데이트를 한다. 무한도전 가족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인데 란숙씨와 중학교 2학년인 딸에게는 이제 습관이 됐다.무한도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시민 A씨는 건물을 짓기 위해 당진시청 허가과를 찾아 건축 인허가를 신청했지만 건축 인허가를 반려 당했다. 납득이 되지 않았던 A씨는 반려 처분된 건축 인허가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승소했다. 하지만 행정심판에서 필요한 자문, 경비 등의 비용은 A씨가 고스란히 떠안았다.시로부터 부적법한 행정처분을 받았다면 행정심판의 일부비용을 지원받는 조례가 시행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시가 패소할 경우, 청구인(시민)이 부담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는 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다.행정심판은 청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의회와 당진시는 소위 말하는 갑-을 관계다. 당진시의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시의원들이 있기 때문이다.당진시 감사법무담당관 입장에서도 의회 업무를 보좌하는 당진시의회 사무국은 갑의 위치다. 감사할 근거가 되는 감사 규칙이 있음에도 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자체감사에서 항상 열외 되어 왔기 때문이다.당진시의회의 2019년 본예산은 16억6198만원에 이른다. 전년도 대비 3억5844만원(27.5%)이나 증가한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다보니 당진시의회 사무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합덕읍 덕곡리는 쪽파를 주로 재배하고 한해에 3만 5천 박스를 출하하는 마을입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1000박스를 내기도 합니다. 마을에 집하장이 없다보니 매일 오후 5시 반이면 쪽파를 싣는 전용탑차가 마을로 와서 출하를 한꺼번에 하는데 장마 때는 작물을 실을 때 박스가 젖고 또 탑차 주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민 10,568명이 서명한 당진시 농민수당 청구인명부가 당진시에 전달됐다.당진시농민수당조례제정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봉)는 지난 12일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시농민수당 조례 주민발의 청구인명부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기자회견은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는 농민수당조례제정 추진운동 결과보고,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주요내용 발표,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진행됐다.김희봉 위원장은 “해남, 강진에서 나온 이야기가 당진에 상륙한건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 덕분”이라며 “이제 당진도 농촌을 어떻게 유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 밀양 탈핵바느질연대, 당진시송전선로 발전소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탈핵탈송전탑 이야기가 흐르는 바느질 수다, ‘밀양을 듣다’가 지난 14일 당진시립중앙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밀양에서 방문한 구미현 할머니와 어린이책시민연대, 생활협동조합 에코생협조합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11시부터 2시간동안 밀양송전탑 투쟁동영상 상영, [밀양을 듣다] 책 낭독, 바느질 수다 순으로 진행됐다.어린이책시민연대 유내영 대표는 “당진도 밀양 할머니들과 비슷한 송전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