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홍장]지난해 당진시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당진형 그린뉴딜 추진, 지속가능발전 전국 5관왕 달성, 충남 교육휴양시설 유치, 기업투자 유치 1조3000억,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및 8년 연속 고용률 시단위 2위,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선정 등 분야별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함께 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들 덕분입니다. 새해에도 지금까지 닦아온 기반 아래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코로나19는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당진신문=어기구]지난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하여 코로나로 끝나는,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경제도 위기를 겪는 참으로 고단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꿋꿋이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해 왔고 희망을 만들어 왔습니다.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힘겨움을 함께 이겨낸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7년의 한보철강의 부도와 경제 전반의 엄청난 파장은 외환위기로 까지 이어져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사회안전망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맞은 경제위기는
[당진신문=김지철]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1년 충남교육은 2020년 코로나 상황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상적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며 일찍 다가온 미래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도내 초, 중학교 650여개 학교에서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
[당진신문=신현웅]2021년 새해가 시작됩니다!지금 우리는 ‘코로나-팬더믹’이라는 우리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그 길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새해에는 충남도민과 당원 여러분 모두의 일상이 지켜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그 동안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동, 인권, 환경, 민생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며 우리 도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만 도민들이 보시기에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
[당진신문=문현수]경자년이 신발 끈을 풀었다신축년이 신발끈을 동여맸다쥐와 소가 바통을 주고 받았다하늘은 눈이 올듯 잔뜩 흐려있다마지막 남아있던 감나무 잎이 떨어져마당에서 나부낀다이제 멀어져가는 경자년올 일년은 시기와 질투속에나만 올았고 남은 틀린 한해였다국민은 코로나19로 불안을 몸으로 감싸고정치인은 자기들의 이권만을 위해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자기들이 불리하면 국민을 끌어들여자기들을 합리화 하려는자기 합리주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그러한 모습에 국민은 지쳐가도 그들은 그들 방식대로만 행하니신축년에는 소처럼 우직함으로우보 천리
[당진신문=기후위기 충남행동]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2월 28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 이하 9차 전기본)을 공고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9차 전기본’은 기후위기에 맞서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여건과 상황을 무시한 근시안적 땜질 계획에 불과하다.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이번 ‘9차 전기본’이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충남의 상황을 무시하고 문제해결의 모든 부담을 후손들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계획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다.우리 충남은 2019년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1억5115톤으로 전국
[당진신문=박성찬]12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한 해를 돌아보았을 때‘생후 2개월 된 아기 사체 냉장고서 발견’ 등 대한민국에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는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정책에 대한 변화와 시민들의 의식의 변화도 경험했던 한 해였다. 전국적으로 올 해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접수가 감소하였다. 이에 비해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할 지역인 대전광역시의 경우,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2020년도(1월~10월)와 전년도를 비교하였을 시 아동학대 신고접수가 증가한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당진신문=정은미]최근 정부가 제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추진방향인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복지의 체계화와 보편적 아동복지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동보호체계에 있어서도 아동학대 조사체계의 공공 중심 개편을 통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심층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 전문화하였다. 이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 국가책임을 높이고, 아동에 대한 돌봄과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 통합적인 아동정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등교하지 못한 상황에
[당진신문=최지선]1989년 11월 20일 국제연합(UN)에서 아동의 권리에 대한 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입한지 30년이 되어 가고 있다. 아동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아동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만든 유엔아동권리협약은 현시대에 얼마나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1조부터 40조까지 명시되어진 많은 권리들이 아동에게 잘 지켜지고 주어져서 대한민국의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물론 유엔아동권리협약 가입으로 인해 아동 인권이 많이 신장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갈 길이 멀다고
[당진신문=이정음]붉게 물든 석양노을은 잠시 아름다워도 삶은 늘 양지쪽에 앉고 싶은 것을어찌하랴 인생이여육신은 시들고 병들어 의자는 내주고 뒤로 물러나 있어도 마음은 늘 아침 동녘으로 달려가 가고 싶은 것을오늘도 요양원 창가에 하루 종일 우두커니 모여 앉아무슨 환생의 꿈을 저리들 꾸시나육신의 절망을 넘어서서남은 세월 더 키워야 하고남은 세월 더 굳세져야 하는 이제 해가 서산에 완전히 넘어가면그 컴컴한 허공 속에서 당신에게 진실로 필요한 것은 꺼지지 않는 횃불 들고어둠을 밝히고 가야 하는 평생 모은 꿈과 믿음뿐이네그것만이 유일한 안내
[당진신문=정기원]어머니가 하루를 미는 널배는힘이 아니고 세월이다저 멀리 갯벌에 물이 차오르면하루해를 싣고서노랫소리 의지에 무거운찬바람을 밀어낸다고수들의 널배는세월의 힘으로 나간다시작도 끝도 없이 짊어진 삶널배와 함께 평생을 지킨다갯벌은 삶은 고향이요내가 의지하는 보금자리다* 꼬막 등 어패류를 잡아 이동하는 판자약 력당진출생, ‘01월간 「문학공간」신인상 데뷔. 『충남문학』작품상. 매월당문학상,한국참여문학상, 시집: 『바람을 기다리는 오후』 『아버지의 쟁기』 외 다수, (사)한국문인협회원, 당진문인협회 이사,
[당진신문=문현수]젊고 푸른 숲이 울긋불긋천연한 색동을 입고 고운자태를 뽐내더니이제 모든 것을 털어내 듯홀가분하게 떨쳐 버리고눈부신 태양을 훼방꾼 없이받고 있구나땅속이나 굴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누워 자지 못하고추운 겨울을 그자리에서그곳을 지키며 겨울을 맞이하고겨울을 보내는 겨울나무야새봄에는 더 푸르고더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다오
[당진신문=박민식]이름을 불러 부르니이름을 부르며 다가온다그리움 뭉친 가슴마음을 다 전한 듯더 할 말이 없다처음부터 지금까지손잡고 걸은 사람처럼서로 부른 이름에 안긴다꽃이 같은 얼굴로 얼굴 맞대고 피듯새가 같은 소리로 서로 부르며 울 듯 시인. 강원 삼척출생, 월간『시사문단』시부문신인상 등단, 가톨릭문학회원, 한국인터넷문학상 수상, 시집 : 『상체꽃 』『커피보다 쓴 유혹』공저집 『내포 뜰에 부는 바람』(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회원, (사)문학사랑회원, 당진시인협회원,
[당진신문=구본세]처음에는 이럴 줄 몰랐다. 다음에는 곧 끝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약이 없다. 무슨 이야기 일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야기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생각나는 것이 있다. 좀비다. 좀비는 죽은 사람, 더 이상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시체들이 바이러스에 의해 살아 움직이면서 사람들에게 달라붙어 바이러스 독으로 공격을 한다.좀비에게 한 번 물리면 사망 하거나 아니면 감염이 되어 고열 구토 무기력증에 시달리다 죽거나 아니면 바로 좀비가 되어 또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죽은 시체의 바이러스가 살아있는 생명체 인육
[당진신문=송근상]한전은 지하 60m 깊이로 굴착하는 '당진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를 지난 2017년 10월에 착공하여 부곡공단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대형 전력구 굴착공사를 이 지역주민에게 설명회조차 없이 몰래 진행했다.2018년 6~7월경. 부터 멀쩡하던 공장이나 사무실 여기저기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지붕에서 비가 새고, 문이 스르르 열리는 괴현상으로 고민이 깊어지던 2018년 12월말 경. 비로소 공단내 큰 동굴 같은 지름 9m, 깊이 60m의 대형 전력구(발진구) 지하굴착 공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당진신문=문현수]더워서 땀이 흐를 때도입과 코를 막고힘들고 어려워 숨쉬기 힘들 때도입과 코를 막고추위와 씨름할 때도입과 코를 막고사람과 사람이 대화할 때도입과 코를 막아야 한다입과 코를 막지 안으면 어느곳도 자유로이 드나들수가 없다언제쯤 마스크로부터 해방되어자유로운 삶을 영유할지오늘도 만나는 사람들은얼굴을 가리고 있다
[당진신문=배학기]하늘과 바다가 화합 속에 적송가지마다태양을 영접합니다 생전의 심훈님처럼온정이 솟아 나오고"또,, 날이 가도 변치 않을 태양은서해대교 아취사이로 떠오릅니다 필경사 앞마당에 서서집안을 들려다 보고 있으면 시인의 사랑 노래가 푸르른 한진포구에서 서평택을 바라보면 나룻배 타고노를 저어가고 있습니다그리운 그 이름심훈, 박동혁, 최용신 선생님이름만 불러 봐도 가슴엔향기가 촉촉이 배입니다. 배학기 시인은한국인간상록수, 아시아서석문학 시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 사)한국문인협회원 사)계간문예 상임위원. 사)한국저작권협회 위원. 한
[당진신문=우혜숙]현재 내 갈등 상황과 이렇게 딱 맞는 말이 있을까. 초보 운전자. 그 시절을 떠올려본다.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골목은 왜 이리도 좁은지 벽이 달려들 것만 같아 등골에 땀이 흘렀다. 차도에 나서면 자동차들이 핸들을 틀어 덮칠 것 같은 느낌도 생생하다. 언제부터였던가. 그렇게 좁아 보였던 골목길에서 다른 차를 만나도 여유롭게 비켜주고 지나갈 뿐 아니라, 어떤 길에서도 반대편 차가 덮칠 것이라는 두려움 따위는 없다. 운전 초보 때 있었던 그 골목이고, 그 도로이건만 보이는 것이나 느낌이 그때와 달라졌다. 그것은
[당진신문=오옥섭]초겨울 비가 내린다바람에 채인 낙엽위로담장에 산수유 빠알간 열매 위로 겨울비 무서리 두렵지 않은 듯 잎 떨군 산수유 나뭇가지 힘껏 붙들고 겨울 하늘 독차지했다 저문 가지 끝 붉은 열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그 붉은 산수유 열매“ 중12월이면 자주 읊조려보는 시뜨거운 아버지 사랑느끼게 하는 명작 가족의 아픔 다 묻을무덤이 되기도 하는 아버지아득히 높은 곳에 계시는나의 큰 별님 그리워지고초겨울 비, 진눈개비 되어 창문 때리는데 산수유 처마 끝 풍경처럼 흔들린다.당진출생. 계간 『한국
[당진신문=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실효성 없는 일시적 출산지원금 대신 지속적 양육비 지원으로여성가족과는 신생아 출산지원금으로 15억3500만원을 요구했다. 첫째 아이 50만원, 둘째 아이 100만원, 셋째 아이 500만원, 넷째 아이 이상 1천만원이다. 당진시를 비롯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인구증가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현금으로 출혈경쟁을 벌이지만 정작 현장의 체감효과는 크지 않았다. 육아정책연구소가 2018년 11월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주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