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올해 31주년을 맞이한 손창원 치과는 당진에서 손꼽을 수 있는 오래된 치과다. 당진초, 호서중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을 입학한 손창원 원장은 고향인 당진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늘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래서 졸업 후 교수로 남기를 바랐던 스승의 뜻을 뒤로하고 고향 당진으로 내려와 자신의 이름을 걸은 치과를 개원했다.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손창원 치과는 시대 흐름에 따라 새로운 치료 방법을 도입하며 지금 이 자리에서 당진 시민들의 치아는 물론 마음까지 살폈다. 젊은 시절 치과를 찾았던 환자들은 어느덧 나이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에서 고대면 슬항리 일원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을 계획한 가운데 당진시의회가 사업 계획에 대해 지적하며,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1월 중 의원출무일을 운영해 8개 부서 11개 현안 보고가 진행된 가운데 농업정책과 소관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계획을 두고 사업에 대한 원예 단지 장소 선정과 자부담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당진시는 농촌의 고령화,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한 새로운 농산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을 계획했다. 또한 전형적인 수도작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 대비와 고령층의 위중증화를 최소화하고 사망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일 평균 위중중 환자 464명 중 60세 이상은 412명으로 88.8%를 차지하며, 주간 사망자 324명 중 60세 이상은 309명으로 무려 95.4%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60세 이상 확진자는 재감염시 사망 위험이 1회 감염시 보다 1.7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어르신들에게는 여전히 위험하며 재 감염시 사망 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정미면 이장협의회가 새해 첫 이장 회의를 열었다. 지난 10일 정미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김의재 정미면장, 정미면 이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월례회의는 퇴임 이장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선출 이장 임명장 수여 △협조사항 전달 △현안·건의 및 기타토의 △이장단 자체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 회의에서 정미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맞춤형 복지팀, 민원팀, 산업팀 총 4개 부서는 정미면 이장단에게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총무팀에서는 오는 10일까지 각 마을 경지정리 지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청년층 유입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후계농의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한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020년 11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청년 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농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농업·농촌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당진시 석문면 삼화리 207-48번지외 3필지에 신축된 스마트팜의 총면적은 4만 6757㎡이며, 예산은 국비 32억 6000만원, 도비 2억 5200만원, 시비 57억 8800만원 등 총 93억원이 투입됐다.시설물은 2.5ha 규모의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한때 장고항은 서해안 최고의 차박 성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몰려드는 캠핑족으로 몸살을 앓았다. 시설을 공짜로 이용하고, 아름다운 바다도 볼 수 있는 장고항은 최고의 캠핑 장소였기 때문이다.캠핑족이 주차장을 점령하면서 정작 장고항을 찾는 방문객들은 도로에 주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24시간 개장되는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화장실에서 물과 비품을 함부로 사용하는 캠핑족도 있어, 상인들의 불만도 커져갔던 상황. 하지만 캠핑카와 차량이 주차했던 공간은 국가어항시설이 들어설 예정지였고, 당시에 당진시는 관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와 고대면 당진포리를 이어주는 대호대교 인근에 작은 공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호지면 적서리 1724번지 일원에 있는 작은 공원은 지난 2000년 대호대교가 건설된 이후 남겨진 공유지를 활용해 조성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그러나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특히, 낚시꾼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일이 빈번해졌고, 이로 인해 주민들은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자기표현의 시대에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그대로를 올바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친구에게 함께 밥 먹자고 할 수 있는 용기, 잘못된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끊임없는 말하기 연습과 생각의 변화를 통해 이끌어낼 수 있는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두드림키즈스피치학원 차현미 원장. 차현미 원장은 15년간 스피치 교육과 리더쉽 강의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2023년 계묘년이 밝았다. 해가 바뀌면서 새로운 제도가 생겨나기도 하고, 있던 제도가 바뀌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꼭 알아두면 좋은 제도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 미리 미리 확인하고 손해보지 않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1. 오토바이 운전자 보험 가입 필수책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오토바이 책임 보험 가입을 필수로 결정했다. 이에 2023년부터는 오토바이 보유자가 책임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만약 책임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이 모처럼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지난 5일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은실)이 1월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 잔치를 열었다.생신 잔치에 초대된 어르신들이 하나둘 복지관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사회복지사들은 어르신들을 맞이하며 가슴에 어여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그리고 고깔모자와 케이크를 들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영숙 어르신(77세)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이한 당진의 향토기업 벽우는 컴퓨터학원 ‘벽우전산’으로 시작해 현재는 정보통신과 관련된 설계 시공, 장비 공급, 제작 등 전문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공업고등학교에서 컴퓨터를 공부했던 한기흥 대표는 대학시절 등록금 마련을 위해 컴퓨터 학원 ‘벽우전산’을 창업했다. 컴퓨터 12개로 학원을 시작한 한기흥 대표는 낮에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저녁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생활을 유지했다. 이후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1992년 12월 법인 ㈜벽우를 설립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 채운동에 위치한 양우내안애에코하임아파트에는 크리스마스마다 찾아오는 특별한 산타가 있다. 바로 이채원 씨의 소중한 반려견 레오다.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이채원 씨와 그의 반려견 레오는 분주해진다. 이웃들에게 나눠줄 과자와 산타 주머니를 미리 구입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레오와 함께 자신이 사는 101동의 1층부터 22층까지 이웃의 집 현관 문고리에 깜짝 선물을 걸어놓는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사람, 광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관리실 직원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아낌없이 나눠준다.201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당진시농민회(회장 김희봉)가 오성환 당진시장에게 농업 생산비 보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력히 요청했다.당진시농민회는 지난 11월 30일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시 농민 투쟁 선포식을 열고 벼 1kg에 2000원 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그러나 제1·2통합RPC 삼광벼 특광 수매가가 1kg당 1560원으로 전년보다 140원 낮게 책정되고, 2023년 본 예산에 농업 생산비 보전에 대한 예산 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농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이에 지난 12월 27일 당진시농민회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당진유족회(회장 임홍빈,이하 당진유족회)가 희생자들의 과거사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유족의 아픔 치유를 위해 지난 8월에 결성한 당진유족회는 그동안 민간 희생자 사례자 및 유족들의 증언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유족들의 진실 규명 신청 접수와 당진시의 전수조사 등의 활동을 도왔다.이런 당진유족회의 도움으로 용기를 낸 유족들이 86명의 희생자에 대한 진실 규명 신청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접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지난 12월 29일 당진시 순성면 봉소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2시 55분경에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5명, 의용소방대 11명, 경찰 4명, 한전 2명 등 총 52명을 동원해 현장에 출동시켰고, 화재가 발생 25분만인 오후 3시 20분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소방서는 화재의 원인을 전기적인 요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청남도지부 당진시지회 제12대 전영옥 지회장이 이임하고 제13대 박원종 지회장이 취임했다.29일 당진컨벤션설악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청남도지부 당진시지회 제12대·13대 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으로 시작해 △윤리헌장 낭독 △경과보고 △이임사 △지회기 전달 △취임 축가 △취임사 △ 표창장 및 감사패 시상 △당진시지회 운영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영옥 이임 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당초 회원여러분께 약속했던 공약을 완수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아쉬움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사)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당진시지회 임동조 회장이 제10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제10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조직위원회는 정지·경제·사회·문화 등 2022년도를 빛낸 지식경영인을 대상으로 미래 지속성장 기업과 창의적인 지식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사)충남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당진시지회 임동조 회장은 지역 산재근로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자립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높이 평가받아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임동조 지회장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허미르 기자] 연일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며,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 겨울철 난방으로 사용하는 실내 등유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기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당진시 주유소 실내등유 판매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45.44원으로 작년 가격 1061.04원과 비교했을 때, 45% 이상 상승했다.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며 대체재인 경유 수요가 늘어나고, 경유와 등유의 생산 라인이 겹치며 등유 생산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겨울은 유난히 더 춥다. 강추위 속 바람을 막아줄 버스 승강장도 없이 표지판만을 의지하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이들의 불편함은 이뿐만이 아니다. 서 있을 곳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때로는 버스가 승객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쳐 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현대제철 A지구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회사원 이모 씨(30)는 “날씨 좋은 날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눈 오고 비 오고 하는 날에는 승강장이 없어 너무 불편하다”면서 “인도에 서 있으면 버스가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중학교 무상 교복 맞춤 진행에서 학교와 교복 업체와의 소통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당진은 지난 2016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대상으로 교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교복 구매를 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고,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일정을 조율해 학부모에게 공지해왔다.이에 호서중학교와 당진중학교도 A업체를 선정했고, 14일부터 21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7일간 교복 치수 측정 기간을 정해 공지했다.문제는 짧은 기간에 수백명의 학생이 업체에 몰리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