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기를 맞아 충남 당진시가 지난 3월 당진시농민회측과 2017년산 삼광벼 장려금 지급 관련 협의 사항에 대해 뒤늦게 일부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협의사항은 ▲고품질 쌀 제현율 82% 이상만 지급 ▲향후 예산 50억 범위 내에서 지급 ▲당진시 고품질 벼 재배면적 목표(60%) 완료시 사업 일몰 후 타 사업 전환한다는 내용이다.농민들이 특별히 제현율 82%를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당진시 농업정책과 신낙현 쌀산업팀장은 “시에서는 쌀 생산량 감소 및 고품질화를 위해 삼광벼를 장려하고 있는데 다수확품종보다 생산량
지난 10일 또 다시 트럭에 나락을 싣고 농민들은 고속도로를 달려 죽전휴게소에 모여 밥 한 공기 값이 150원도 안된다며 울분을 터트리며 상경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에서 달려온 농민들은 “휴게소에서 점심을 했는데 식사비 8천원 중 밥쌀이 차지하는 가격은 2백 원도 안된다”며 분노했다.봄부터 가뭄과 전쟁을 치렀고 여름엔 폭우에 시달리며 생산한 피 같은 쌀이 껌 값 취급을 당하는 것이 마치 농민들이 무시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털어놨다. 당진시농민회(회장 박유신)를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각 시군 농민회원들은 1톤 차에
당진신문에서는 지난 9월4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농민권리 신장과 헌법개정에 관한 토론 내용을 시민기자가 토론현장에 참석 취재하여 지면에 게재한다. 현재 개헌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권력구조나 지방분권이 아닌 수입개방과 쌀값 폭락 시대의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민권리보존을 위해 무엇을 헌법에 담을 것인지 살펴보기로 했다.국회개헌특위 농민의견 적극 수렴해야농민권리 신장과 헌법개정에 관한 토론회가 9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농민의 길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정신문과 농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당진시가 충남연구원에 의뢰한 경영진단 최종보고회가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농ㆍ축협조합장, 시민단체대표, 영양교사, 학부모대표, 농업인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있었다.이번용역을 담당했던 충남연구원의 박경철박사는 보고에서 현재 운영주체인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조공법인)이 갖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센터의 공공성 약화, 운영주체인 조공법인이 갖는 한계, 급식센터와 유통센터간 경영분리의 불명확, 유통 및 물류업무기능 중복, 학교급식운영위와 가격조정위의 위원장을
자주적인 농민회운영을 목적으로 농민회원들이 협동조합정신에 입각해 설립한 당진시농민회의 경제사업체인 우리영농조합법인 13기 총회가 지난 17일 당진시 농원관에서 농민회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개회식에서 강사용 대표이사는 “사상유래 없는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갔었는데 늦게나마 비가 와서 다행”이라면서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우리 농민회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한 결과 벼 수매가 우선지급금 환수거부 투쟁이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인사했다.이어 장학금전달이 호종성조합원 자녀 호철영학생등 대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전달됐다
지역농협이 농업경제 침체와 금융시장 급변에 의한 경영악화로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의 우강·합덕·신평농협이 통합 설명회를 갖고 합병에 관한 기본협정서를 체결했다.지난 7월 27일 당진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우강농협 강문규조합장, 신평농협 최기환조합장, 합덕농협 김경식 조합장과 각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당진시 김홍장 시장과 이종윤 시의회 의장, 그리고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 조소행 부장, 농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 황진원사무관이 참석했다.이날 김홍장 시장은 “3개농협의 통합을 지지하며 기대한다. 오늘 이
지난 21일 오전 당진1통 마을회관에서 사랑방 토론회와 마을 경로잔치가 개최되었다.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는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으로 당진3동의 마을을 다니면서 개최하는 토론회로 아파트 주민들과 전통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개최되는 것이다.홍성택 전주민자치위원장(마포구 염리동)의 마을 자치 이야기 발제와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리켐스 대책 발제를 듣고 당진시도시재생과, 당진3동 공무원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홍성택 씨는 잠비아에서 마을관정을 설치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 홍 씨는 “마을자치가 마을 자
쌀값은 30년 전으로 폭락하고 트럼프의 FTA재협상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인 농업의 돌파구는 있는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농민 500여명이 통로까지 메운 가운데 3시간동안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그리고 무소속 윤종오의원이 주최한 행사다.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벽밥 먹고 전국에서 참석해주신 농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오늘 토론회는 촛불혁명의 연장선에서 농업적폐를 청산하고 농업개혁을 통해 새로운 사회로 나가기 위한 자리다”라고 밝
디베이트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다심훈상록문화제 청소년디베이트 대회 막 올라당진의 청소녀들에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디베이트’(토론)를 통해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지난 8일 당진청년회의소에서 17명의 중학생이 ‘청소년 디베이트 대회’ 첫 모임이 이루어졌다. 8명의 학부모도 함께 한 이번 강의에서는 첫 번째 시간인만큼 디베이트의 ‘개념’과 ‘효과’ 등을 함께 공부했다.디베이트는 토론이라는 뜻으로 이번 ‘청소년 디베이트’는 다양한 디베이트 방식 중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법정형식)방식으로 진행된다. 퍼
송산농협 이사진이 결국 전원 일괄 사퇴해 오는 28일 보궐선거가 결정됐다.한윤숙 조합원의 1인 시위로 촉발되고 당진시농민회 등의 기자회견으로 확산된 송산농협 이사선거 금품살포 의혹은 보궐선거로 가닥이 잡혔다.당진시농민회 최영묵 송산지회장 등 농업단체 대표들이 대의원 47명으로부터 사퇴촉구 서명을 받자, 송산농협 이사들이 일괄 사퇴한 것이다.이번 ‘해임촉구 결의 대의원 서명’을 주도했던 당진시농민회 최영묵지회장은 “대의원 60명중 47명이 서명했는데 외지에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서명에 참여했다고 본다. 이번 서명운동에 대해 송
당진에서 농협개혁 특히 농협조합장과 이사 선거에 대한 공정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 치른 면천농협 조합장 선거 후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당초 전임 이길조 조합장의 부정선거 관련 제보로 내부고발자 역할을 했던 조찬형 전 이사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박노규 조합장이 전임 조합장에 관한 정보를 최초로 전달해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조찬형 이사는 “박 조합장이 ‘이 전조합장의 창고에 조합 쌀이 쌓여있다’라고 나에게 말했다”라며 “외부적으로 고발을 한 것은 자신이지만 자신이 제보를 하도록 정보를 제공한 것은 새로 당선된 박노규 조합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양 도시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석문면주민자치위원회와 포천시 일동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매결연식이 지난 6월 30일 석문면사무소회의실에서 가졌다.포천시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21일 석문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포천시를 방문한데 대한 답례방문이다.자매결연식에서 박석렬 석문면주민자치위원장은 “포천에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있어 당진 8경의 왜목 일출과 난지도해수욕장처럼 관광지로 유명해 우리 석문면과 닮은 점이 많다. 무더위에도 함께해준 양측 위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인사했다.이승권 일동
당진도시재생협의체와 당진똘뱅이장터운영위원회가 똘뱅이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서울영등포 달시장 견학이 지난 30일 서울하자센터에서 진행됐다.당진원도심 일원에서 2014년부터 매월 열리고 있는 당진똘뱅이장터는 운영위원회와와 도시재생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있다. 영등포 달시장은 7년차의 중견 벼룩시장이며 매년 4회 5, 6, 8, 9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동안 열린다. 똘뱅이장터의 상인들과 지역 당진원도심의 주민,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견학단은 영등포 달시장의 운영자인 방물단과의 만남을 통해 달시장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를 끝내지 못한 충남 서북부지방의 농민들은 농어촌공사가 충남대산공단 5개사에 농업용수인 대호만담수호 물을 판매한 정부의 잘못된 치수정책에 절망하고 있다.특히 당진시와 서산시 일원 간척지 7천700ha에 물을 공급해주는 대호담수호가 저수율 20%이하로 떨어지자 농어촌공사가 격일제 제한 급수에 들어간 것이다. 급기야 지난 7일 가장 피해가 심한 당진시의 전농소속 농민회(회장 박유신) 임원들이 지역구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홍장 시장을 앞세우고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를 찾아가 항의했다.농민대
당진시에 충남대학교 경상대학생회의 농민학생 연대활동대(총대장 김규식. 이하 농활대)와 민주노총당진시위원회소속 현대제철지회(지회장 김태년), 한국내화지부(지부장 이종석)가 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돕기위한 연대활동에 나섰다.지난 15일부터 농가에서 모내기지원에 나선 농활대는 당진시 합덕읍을 비롯 7개 지역의 60여농가에서 2박3일간 진행됐다. 당진지역의 민주노총 조직의 농촌연대활동은 벌써 2년차로써 농민들의 호응도 높다.각 노조간부들로 구성된 노동자농활대는 몸사리지 않고 농민들과 똑같이 해가 질 때까지 모내기를 도와줘 농민들로부터 환영을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로 쓰러진 뒤 농민들의 아스팔트혁명으로 박근혜 탄핵이 일어났다. 그로 인한 광장의 촛불시민혁명이 조기대통령 선거를 가져왔지만 유력대선후보들은 사드배치와 북핵등 안보이슈에 빠져 농업정책공약은 실종되고 말았다.전국쌀생산자협회 강사용 충남본부장은 "먼저 문재인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 그러나 이번대선에서 농민들은 등외국민 취급받았다. 그동안 재벌배채우려고 밥쌀마저 수입해 쌀값폭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과잉생산탓으로 돌렸다. 이제 문재인대통령은 쌀대북지원으로 남북대화를 시작해야한다"는 바램
당진 원룸 건설현장 산업안전의 사각지대인가?근로자 산업안전 무방비...기본적인 안전모 미착용 등전국적인 건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진시 석문면에는 당진화력 발전소 증설계획을 비롯한 장고항 국가 어항 공사, 마리나 리조트, 석문국가공단 내 입주 기업들의 각종 건설공사로 많은 노동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또한 앞으로 진행될 수많은 공사에 많은 건설근로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정됨에 따라 이들을 수용할 숙소로서 원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건축된 원룸의 수요도 수백여 동에 이르며, 현재 건축 중인 원룸의 수 역시 수십여 현장에 이르고 건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