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지난 1월 2020년을 기후위기 대응 원년의 해로 선포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8일 예산에서 열린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이날 컨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더불어 홍정기 환경부차관, 이회성 IPCC의장, 주한 캐나다 및 영국 대사,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 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했다.이번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지방정부의 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행동다짐의 일환으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시행했다.탈석탄 금고 선
[당진신문]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최대 석탄발전 밀집지역인 충남 역시 향후 탈석탄 캠페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탈석탄 공동캠페인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출범식이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캠페인은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으로 지역 및 중앙 단체들간의 협업을 통해, 그간 많은 부분 지역적 이슈로 다뤄졌던 탈석탄 운동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당진신문] 어기구 국회의원이 지난 4일, 세종시에 위치한 중앙정부 부처들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과 연속 간담회를 가졌다. 어기구의원의 정부세종청사 방문은 지난 6월 9일 방문 이후, 21대 국회에서 두 번째다.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어기구의원은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장고항 내에 어선의 안전정박과 어획물 양육의 원활을 도모하기 위해 추가 준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2021년 완료 예정인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장고항 준설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장기간 방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송산 산폐장 문제가 민민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송산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이선군, 이하 개발위)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폐장 반대 범 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에 반대 활동에 불만을 터트리는 한편 의문을 제기했다. 기자회견에서 개발위는 “송산산폐장과 관련해 대책위가 독극물 선동행위와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송산면개발위원회 이선군 위원장은 “송산면민의 많은 고충과 인내를 통해 어렵게 조성된 산폐장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왜 이제와서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느냐”며 “그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금강환경유역청에 1일 공문을 발송, 송산산폐장의 매립고를 하향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당진시 측은 요청공문에서 “우리시는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산단에 폐기물 매립시설이 동시에 건설되고 있고, 송산2일반산단의 산폐장의 경우 전국 최대규모로 시민단체들이 산폐장 반대 1인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우리시에서도 송산2산단 산폐장의 최초 환경영향평가 대비 최종 확정된 환경영향평가의 매립고가 너무 과도한 것으로 판단돼 의견을 제출한다”고 전했다. 또한 당진시는 “사업자 등과의 협의를 통해 매립고를 낮출 수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시가 평택당진항 해상 바지선에 방치돼 온 폐기물 870톤을 반입한 것에 대해 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이하 산폐장 대책위)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당진시를 비판했다.산폐장 대책위는 “태풍으로 인해 시급한 사전 행정 조치가 필요했던 만큼 담당공무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으로 최선의 방도를 취했다고 주장하나, 시급한 사안인 만큼 그 해결 방안을 적절한 행정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공식적 행정절차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언론과 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소각장 건설
[당진신문] 당진시가 4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파인스톤CC, 파나시아CC, 석문체육공원 골프장, ㈜라미드(석문산업단지 내 골프장 예정업체)와 친환경 골프장 관리협약을 체결했다.물환경보전법 제61조 농약사용제한 법률에서는 맹독성, 고농도 농약을 사용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저독성 농약에 대해서는 사용량 규제나 처벌 규정이 없어 골프장 운영방법에 따라서 농약 사용량의 차이가 큰 실정이다. 화학비료 또한 사용량 규제수단이 없어 친환경 비료 사용과 화학비료 사용량이 골프장 별로 차이가 크다. 협약에 따라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역 주민의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지원대상은 당진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로 △공고일 현재 당진시로 사용본거지가 등록된 자동차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체납금이 없는 차량소유자의 자동차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자동차 △잔여 차령이 2년 이상인 자동차 등 위의 5가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무허가 폐기물 처리 업자가 구속된 후 평택당진항 해상의 바지선에 방치되어 왔던 870톤의 폐기물을 당진시가 떠안게 됐다.이 폐기물은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인 공모씨가 2018년 전국 재활용 처리장에서 수집한 것중 일부다. 공모씨는 폐기물 업자들에게 접근해 베트남으로 수출한다며 처리를 해주겠다고 하면서 일반적인 처리비용보다 저렴한 톤당 15만원씩을 받고 폐기물을 수집, 총 6억 7천여만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씨는 지난해에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업자 공모씨는 지난해에 보도된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송산2일반산단내 조성 중인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이하 산폐장)에 대해 당진시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이 이달초 사업자인 ㈜제이엔텍 측을 만나 매립고를 낮추는 등 매립용량을 줄이는 것을 검토 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2산단내 산폐장은 개발면적 190,777㎡(약 5만 8천평), 산업폐기물 매립기간은 약 13년으로 예상되며, 폐기물 매립용량은 633만㎥이다. 매립고는 지하 36미터, 지상 20미터다.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산폐장의 용량이 과다하고, 전국 폐기물이 반입될 것 등을 우려하며
[당진신문] 당진시는 13일 오후 2시에 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지역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시가 주관하고 2017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미세먼지 범부처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족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의 주최로 당진 지역의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샵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장이 ‘국가 R&D를 통한 지역 미세먼지 관리 지원방안’이라는 주제
[당진신문] 당진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민선7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시는 30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극래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 지원 및 시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인체 건강영향 예방을 위한 공공기반 기술확보 △융합기술을 활용한 환경유해인자의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생활 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추진, 정보 공유 및 결과 활용 △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합덕 석우리 주민들이 폐기물 업체에 법적 책임을 물 수 있는 장치 마련을 당진시에 요구했다. 그러나 당진시는 법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0일 석우리 석우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정주, 이하 비대위)는 당진시 경제환경국 이해선 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비대위 이정주 위원장은 “주민을 고려했다면 시에서는 A업체를 적합 판정이 사전에 왜 나왔던 것인지 의문”이라며 “A업체의 입주를 막아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함을 갖고 항의성 방문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송산2일반산단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하 산폐장) 인근의 일부 공장에서 지반침하 의심현상이 나타나 부곡지구 지반침하현상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산폐장 인근에 위치한 A공장 관계자는 “산폐장 공사 터파기 후부터 건물 주변 바닥 등에서 땅이 조금씩 가라앉은 모습이 보였고, 요즘은 건물 문을 여닫는데 지장이 있거나 공장의 펌프시설이 원래보다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펌프실의 시설이 더 내려앉으면 시설이 파손돼 약품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본지 기자가 제보를 받고 현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대호지면태양광대책위원회(위원장 노종철, 이하 대책위)가 당진시에 대규모 태양광 사업이 미치는 영향을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공청회를 열어 줄 것을 당진시에 요청했다.대책위는 지난 20일 당진시에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요구하며, 지난 22일 김홍장 시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대책위는 △중앙정부의 사업이고 당진에서 진행되는 태양광 사업에 대해 당진시가 자체적 예산을 수립하고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 공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과의 대화 및 소통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 △시
[당진신문] 당진시는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대표하는 당진에코파워가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진에코파워는 정부가 지역주민들의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를 수용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석탄화력이 2017년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됐다.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당진에코파워는 9만2000여평의 부지에 태양광 9.8MW, ESS(에너지저장장치) 24.5MWh 규모의 발전설비가 설치돼 연간 1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당진신문=정윤성 기자] 현대제철이 용광로에 대한 정기수리 과정에서 ‘휴풍’ 공정뿐만 아니라 ‘재송풍’ 공정에서도 긴급 안전밸브인 브리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김정순, 신현기)은 지난 20일 환경부와 충청남도, 현대제철 등에 제출한 공식 의견을 통해 “용광로에 대한 정기수리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관리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 이하 제철산단 감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이하 산폐장대책위)가 14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시와 관련 공무원들이 범 대책위와 시민들의 주장에 귀 기울이고 당진시민들의 편에 서라”고 촉구했다.이날 산폐장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민관사협의체 구성을 반대하며 즉각 해체할 것 △폐장 관련 홍보용 현수막 철거를 중단할 것 △당진시의원들은 당진산폐장의 모든 해결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어기구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의 폐촉법 관련 전국 폐기물 반입 허용에 대한 지역 제한을 두는 것과 산폐장의 국가운영과 관리를 명문화하는 법률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산폐장대책위)가 지난 7일 8차 실무단체 회의에서 당진 지역내 건립 중인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산단의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하 산폐장)의 인허가 과정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 2012년 서산시 지곡면 일대 서산오토밸리(산업단지)내 폐기물 처리시설 용지를 분양받은 사업자 측은 2013년 서산시장에게 입주 계약을 신청했고, 서산시장은 확인 통보를 하면서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 처리해야 하고 이외 폐기물은 받으면 안된다’는 조건을 달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회의에서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북당진-신탕정간 송전선로 건설에 우강면 주민들이 “일방적인 주민 피해를 더 이상 강요하지 말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규탄했다. 당진시송전선로·발전소 범시민대책위(상임위원장 김현기, 이하 대책위)는 북당진-신탕정간에 건설될 송전선로는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삽교호에서 겨울을 지내는 철새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대책위는 “그동안 당진주민들은 엄청난 대기오염을 내뿜는 석탄화력발전소와 526개의 막대한 송전철탑으로 인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면서도 국가경제를 위해 묵묵히 참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