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18년 만에 이영희 화가의 두 번째 개인전 [쉼]이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전시된다.지난 10년 동안 아이들의 엄마로 지냈던 화가가 다시 붓을 잡고 김윤숙, 장혜경 선생님의 도움으로 다시 문인화를 그리고 또 새로운 수채화를 접하면서 1일 오픈식을 가졌다.이날 오픈식에서는 화가의 오래된 친구들인 어울림여성회와 문인협회 회원들, 미술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화가의 개인전을 축하했다.전시회는 크게 2개의 테마로 나뉘는데 하나는 화가 스스로가 여성회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 시원함을 선물하는 존재가 바람이잖아요. 관람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바람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김은실 서양화가의 4번째 개인전이 10월에 안스갤러리를 방문한다.캔버스와 아르시지(수채화용지)에 아크릴로 담아낸 김은실 화가의 작품은 어느 한 곳의 장면처럼 가본 곳인 듯 또는 상상 속의 곳인 듯 편안한 색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작가 스스로가 초록과 파랑을 좋아하고 어릴 적 살던 고향집 길가에 쭉 뻗어있던 미루나무를 보며 나무와 자연을 사랑했다는 설명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제15회 우강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28일 우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김학용 우강면체육회장을 비롯해 김홍장 시장, 김기재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강면 17개리 주민 1,000여명이 함께했다.1부 체육대회와 2부 면민노래자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체육유공자 표창전달, 선수대표선서, 종합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큰 공 굴리기, 페널티 축구, 한궁, 육상 200m 릴레이 등의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김학용 우강면체육회 회장은 “6천여면민의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제9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지난 28일 당진종합복지타운일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전 세계의 멋과 맛이 하나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먹거리, 놀이, 의상체험 등 나라별 부스체험과 찾아가는 문화선물 야외공연, 다문화 뮤직 페스티벌 등이 개막식과 함께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두근두근 책버스, 키즈랜드, 쓱싹쓱싹 앞머리 자르기, 페이스페인팅, 종이방향제 만들기, 타투 등 체험부스와 한국음식 나눔 부스, 법률상담 및 건강측정 부스 등이 마련되어 운영됐다.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선영 센터장은 “다문화축제는 서로를 이
[당진신문=배길령 기자]당진의 대표적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 봄이면 기지시줄다리기가 한 해의 시작을 영차영차 끌어왔다면 가을은 청명한 푸른 하늘 아래 상록수 정신을 잇는 심훈상록문화제가 결실의 달을 맞이한다.올해 심훈상록문화제는 43회를 맞았다. 심훈추모제에서 시작해 지역민이 하나 되어 어울리는 지역축제로 자리 잡고 심훈의 상록수 정신을 잇기 위해 문화제로 넓혀왔다는 상록문화제는 어느덧 마흔 네 번째. 사람의 일생으로 표현하면 흔들림이 없는 불혹(不惑)을 넘긴 축제다.상록문화제와의 첫인사는 집행위원회와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됐
“송~가인이어라~ 아세요? 미스트롯 최종우승자이자 정통 트로트계의 유명가수! 가수님이 노래하면 정말 온몸에서 행복한 비명이 마구 마구 나오죠!”[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전라도 말씨에 두근대고 내 고장만큼 전라도가 좋다고 유쾌하게 말하는 중년에 들어선 교감 선생님이 있다. 내 가수 송가인의 무대를 보고 또 보고, 같은 콘서트를 두 번 세 번 가도 매번 새로움에 놀라고 가슴이 쿵덕쿵덕 뛰고 설렌다는 당산초등학교 박호철 교감이다. 현 교감이자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충남서부지역장을 맡고 있는 그의 닉네임은 ‘릉삼시’다.우연히 부인이 보여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비포장 길을 따라 구불구불 언덕을 넘어 넓은 마당으로 들어서면 가지런한 집에 아흔의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딸이 있다. 부모님의 집에서 10년째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이명숙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오곡리는 작년부터 상수도가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황해특구로 지정되어 있다가 해제되면서 도에서 30억의 보상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상비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주민들이 의논했고 도로포장과 상수도 등의 사업에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쯤 배수로와 용수로가 생기고 마을안길 포장
“커브길에서 할머님 한분이 역방향으로 청소하시며 지나가기에 위험하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순간 1차로 중앙가드레일을 할아버님 한분이 차가오는 역방향으로 걸어오면서 청소하더라구요. 진심 놀랬습니다”[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당진부동산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내용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변을 청소하는 어르신의 안전에 관한 내용.글쓴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르신들에게 겨우 야광조끼에 집게 들고 도로변을 청소하라고 하는 것은 사고를 방치하겠다는 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당진시협의회(회장 한성희)는 지난 25일 제19기 출범식 및 회장취임식을 파크리오에에서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성희 취임회장을 비롯한 제19기 민주평통자문협의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명의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및 송민수 간사 임명장 전달, 감사패 증정, 자문위원 선서, 협의회 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한성희 회장은 “우리 민주평통은 민족염원인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발족됐다. 오늘 위촉된 지역의 자문위원 여러분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19기의 출범식을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창립20주년기념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6일 설악웨딩타운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손창원, 김정순, 신현기 공동의장을 포함한 후원자 및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0주년의 축하공연, 후원자 소개 및 환경운동연합의 활동상영,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신현기 의장은 “당진의 환경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 미리 알았더라면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필 환경시대다.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는 크게 쓰인 창립선언문이 있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 해나루 중창단이 KBS 동요프로그램인 ‘누가누가 잘하나’에서 연말대회에 출전한다.앞서 으뜸상을 수상한 당진 해나루 중창단은 지난 21일 으뜸상 수상 팀의 경연인 가을기말대회에서 1등으로 연말대회출전권을 획득했다. 해나루 중창단의 이번 연말대회는 창단이후 2012년도에 이어서 두 번째다.한미경 지휘자는 “훌륭한 단원들과 선생님, 언제나 든든한 조력자이신 어머니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연말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지만 친구들이 즐기면서 무대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현대제철의 ‘취업규칙 변경 신고’가 반려됐다.지난 24일 고용노동부는 전날 현대제철의 취업규칙 변경 신고에 대해 일제히 반려했다. 노조와 협의해 단체협약을 변경하지 않은 채 취업규칙만 변경할 경우 위법소지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유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6월 28일 노조의 동의 없이 취업규칙 변경 신고를 천안고용노동지청에 접수했다. 문제가 된 취업규칙 변경 안은 △탄력근로제 조항 무동의 삽입 △서면 합의 없는 휴일대체 근로 변경 △단체협약과 어긋나는 상여금 분할 지급 변경 등이다.이중 탄력근로제 조항 삽입은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일권)가 지난 25일 합덕초등학교(교장 김계순)에 야구부의 훈련용품 및 훈련비 등 운영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4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합덕초등학교 김계순 교장은 “합덕초등학교 야구부에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발전 기금을 통해 합덕초등학교 야구부가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합덕초등학교 야구부 김용영 감독은 “앞으로 선수 지도에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시 훈련하겠다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21일 제16회 면천면민 체육대회가 면천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체육대회는 이영호 면천면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17개리 면민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공로패 및 장학증서 전달, 선수대표선서 등으로 진행됐다.이영호 회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준 내빈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대회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면 직원여러분과 이장, 체육회 임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오늘처럼 좋은 계절, 면민이 하나 되는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가 되어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제18회 정미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천의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백종춘 정미면체육회장, 김홍장 시장, 김기재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미면 19개리 주민 1,000여명이 함께했다.백종춘 회장은 “오늘처럼 뜻 깊은 날, 시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아름답고 정의 넘치는 정미면에서 3,800명의 한마당이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위해 수고해준 체육회 임원진과 이장, 노인회장님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여러분의 협조
“내가 건강하고 즐거울 수 있고, 자식들 용돈 안 받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위축됐던 스스로에게 뿌듯함이 생겨서 좋아요!”(전통4대장·조청 할매 65세 황오연)“집에 있으면 아파도 여기로 일하러오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어요. 평생 집에서 살림살고 농사짓고 손주 둘 봐주면서 지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월급도 처음 받아보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아서 어깨가 쫙 펴져요~”(한과 할매 76세 김인순)“귀농만 9년째지만 이제 막 날갯짓하는 4개월 된 병아리 할매예요. 언니들한테 잘 배워서 멋진 백석올미 할매가 될 거예요!”(햇병아리 할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우리는 참 표현에 서투르다. 남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이 보인다. 내 고장 당진에 살고 있는 좋은 분들을 알게 된 이상 지나칠 수 없다. 이에 본지는 입 간지러워 참을 수 없는 착한 당진 사람들의 선행을 칭찬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매월 어느 토요일 읍내동에 위치한 식당인 가보자 돼지나라에서는 40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점심준비로 바쁘다. 칭찬릴레이 24번째 주인공인 고춘화 씨(53)가 홀로 생활하시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도시인에게는 낯선 나라의 호칭쯤으로 여겨지는 이장. 이장이라는 존재는 마을의 행복을 위한 마을경영을 해오고 있는, 작지만 큰 CEO다. 이에 본지는 ‘이장발언대’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추석 전 주였습니다. 송산면사무소에서 주민의 의견을 묻는 사업계획서가 하나 들어왔다고 보내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살펴보니 오염토양을 가져와 정화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싶다는 토양정화업체의 사업계획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어떤 시설인지 찾아보니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지난 1년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끝으로 민간위탁으로 전환된다.지난 19일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제5차 정기회의가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는 김홍장 시장, 이종윤 시의원 등 행정실무자 5명의 당연직을 비롯한 석문면 어촌계장·이장 등 주민대표 5명, 당진화력 관계자, 전문가, 환경단체 5명으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이날 정기회의에는 △민간환경감시기구 시범사업의 종료 및 향후일정 △2019년 환경오염물질 분석결과 및 특이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