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최창용]2021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아울러, 우리 당진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지난 한해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폭우 그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까지 우리가 평범하게 누리고 있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금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
[당진신문=김홍장]지난해 당진시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당진형 그린뉴딜 추진, 지속가능발전 전국 5관왕 달성, 충남 교육휴양시설 유치, 기업투자 유치 1조3000억,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및 8년 연속 고용률 시단위 2위,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선정 등 분야별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함께 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들 덕분입니다. 새해에도 지금까지 닦아온 기반 아래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코로나19는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당진신문=어기구]지난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하여 코로나로 끝나는,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경제도 위기를 겪는 참으로 고단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꿋꿋이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해 왔고 희망을 만들어 왔습니다.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힘겨움을 함께 이겨낸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7년의 한보철강의 부도와 경제 전반의 엄청난 파장은 외환위기로 까지 이어져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사회안전망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맞은 경제위기는
[당진신문=신현웅]2021년 새해가 시작됩니다!지금 우리는 ‘코로나-팬더믹’이라는 우리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그 길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새해에는 충남도민과 당원 여러분 모두의 일상이 지켜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사랑하는 충남도민 여러분!그 동안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동, 인권, 환경, 민생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며 우리 도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만 도민들이 보시기에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
[당진신문=기후위기 충남행동]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2월 28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 이하 9차 전기본)을 공고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9차 전기본’은 기후위기에 맞서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 여건과 상황을 무시한 근시안적 땜질 계획에 불과하다.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이번 ‘9차 전기본’이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충남의 상황을 무시하고 문제해결의 모든 부담을 후손들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계획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다.우리 충남은 2019년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1억5115톤으로 전국
[당진신문=박성찬]12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한 해를 돌아보았을 때‘생후 2개월 된 아기 사체 냉장고서 발견’ 등 대한민국에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는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정책에 대한 변화와 시민들의 의식의 변화도 경험했던 한 해였다. 전국적으로 올 해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접수가 감소하였다. 이에 비해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할 지역인 대전광역시의 경우,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2020년도(1월~10월)와 전년도를 비교하였을 시 아동학대 신고접수가 증가한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다.
[당진신문=정은미]최근 정부가 제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추진방향인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복지의 체계화와 보편적 아동복지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동보호체계에 있어서도 아동학대 조사체계의 공공 중심 개편을 통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심층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 전문화하였다. 이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 국가책임을 높이고, 아동에 대한 돌봄과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 통합적인 아동정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등교하지 못한 상황에
[당진신문=최지선]1989년 11월 20일 국제연합(UN)에서 아동의 권리에 대한 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입한지 30년이 되어 가고 있다. 아동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아동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만든 유엔아동권리협약은 현시대에 얼마나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1조부터 40조까지 명시되어진 많은 권리들이 아동에게 잘 지켜지고 주어져서 대한민국의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물론 유엔아동권리협약 가입으로 인해 아동 인권이 많이 신장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갈 길이 멀다고
[당진신문=구본세]처음에는 이럴 줄 몰랐다. 다음에는 곧 끝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약이 없다. 무슨 이야기 일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야기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생각나는 것이 있다. 좀비다. 좀비는 죽은 사람, 더 이상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시체들이 바이러스에 의해 살아 움직이면서 사람들에게 달라붙어 바이러스 독으로 공격을 한다.좀비에게 한 번 물리면 사망 하거나 아니면 감염이 되어 고열 구토 무기력증에 시달리다 죽거나 아니면 바로 좀비가 되어 또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죽은 시체의 바이러스가 살아있는 생명체 인육
[당진신문=송근상]한전은 지하 60m 깊이로 굴착하는 '당진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를 지난 2017년 10월에 착공하여 부곡공단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대형 전력구 굴착공사를 이 지역주민에게 설명회조차 없이 몰래 진행했다.2018년 6~7월경. 부터 멀쩡하던 공장이나 사무실 여기저기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지붕에서 비가 새고, 문이 스르르 열리는 괴현상으로 고민이 깊어지던 2018년 12월말 경. 비로소 공단내 큰 동굴 같은 지름 9m, 깊이 60m의 대형 전력구(발진구) 지하굴착 공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당진신문=우혜숙]현재 내 갈등 상황과 이렇게 딱 맞는 말이 있을까. 초보 운전자. 그 시절을 떠올려본다.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골목은 왜 이리도 좁은지 벽이 달려들 것만 같아 등골에 땀이 흘렀다. 차도에 나서면 자동차들이 핸들을 틀어 덮칠 것 같은 느낌도 생생하다. 언제부터였던가. 그렇게 좁아 보였던 골목길에서 다른 차를 만나도 여유롭게 비켜주고 지나갈 뿐 아니라, 어떤 길에서도 반대편 차가 덮칠 것이라는 두려움 따위는 없다. 운전 초보 때 있었던 그 골목이고, 그 도로이건만 보이는 것이나 느낌이 그때와 달라졌다. 그것은
[당진신문=장수빈]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와 상황을 이용한 금융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의 단속과 금융·통신 제도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 사기 수법은 점점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등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충남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모두 1009건으로,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발생한 100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검거 인원은 올해 1213명, 지난해 1237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해액은 올해 181억원으
[당진신문=박용수]아버지!열 번을 불러보고 백 번을 불러봐도 아쉽고 그립기만 한 나의 아버지.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가신 지도 어느새 십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때문인 지 오늘은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네요.평생 그럴싸한 옷 한 벌 입어보지 못하고 손발이 갈라져 피가 나도록 고된 일만 하시다 가신 나의 아버지.보람이라는 걸 느끼던 못 느끼던 이웃과 주변까지도 쉴 새 없이 보살피다 가신 나의 아버지.이런 아버지께 자식 노릇 옳게 한번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아버지를 보내 놓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너무 불쌍하고 죄송해
[당진신문=오주연]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목에서 말하는 ‘스미싱’이란 무엇일까?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낚시하다, 낚아 올리다’라는 뜻을 지닌 피싱(P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어플 및 불법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대량 배포 후, 이용자들이 악성 어플을 설치하거나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여 개인·금융 정보 등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이는
[당진신문=임유선]짙은 어둠을 담은 보랏빛 포도를 한 알 따내어 입술에 댄다. 앞니에 반쯤 걸쳐 깨물어 터뜨린 뒤 꼭지를 손끝으로 눌러 마저 벗겨낸다. 버려질 껍질 속 달콤한 즙을 아까운 마음을 덜어낼 겸 살짝 빨아 마시고 내려놓는다. 입 댄 곳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 벌어진 곳을 감추는 방향으로 차곡차곡 일부러 모아두듯 쌓는다. 입안에서는 이와 혀가 포도 살과 씨앗을 분리하는 복잡한 작업 중이다. 앞니로 과육에 틈을 내고 혀끝에 힘을 주어 씨를 빠짐없이 밖으로 밀어내면, 손끝으로 한 개에서 네다섯 개에 이르는 씨앗을 받아 껍질 무덤
[당진신문=오성환]2020년 금년도에는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예전에는 100만명이 넘었었는데 2017년에 30만명으로 떨어졌고 2020년 올해에는 2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고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가 많아 올해를 기점으로 인구 마이너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당진의 경우 산업화가 진행 되면서 인구가 계속 증가하다가 작년도를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18년 내국인 인구 167,770명에서 2019년 인구 167,042명으로
[당진신문=강은정]11월 19일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이 날을 제정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19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41,389건 가운데 30,045건이 아동학대로 판단됐다. 이는 2001년 신고접수건수 4,133건, 아동학대판단건수 2,105건으로 신고접수건수는 1,001% 증가, 아동학대판단건수는 1,427%가 증가한 수치이다.다년간 신고접수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올해 1~8
[당진신문=구본세]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의사들이 ‘환자 곁을 비웠다.’ 이 사실은 의사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생채기를 남겼다. 프랑스 의사들이 의사충원을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는 뉴스 대비효과로 국민들의 허탈함은 더 컸을 것이다.국민들의 분노를 정서적 측면에서 해소하는 일은 전적으로 의사들 몫이라 판단되지만 의료계의 합리적 의료현실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국가가 답해야 한다.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책 마련이 본질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의료 취약성을 노출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선방은 자유세계의
[당진신문=성원]코로나 19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날씨 또한 예년에 비해 변덕스러워 지금이 가을인지 겨울 시작인지 혼란이 들게 한다.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겉옷이 두꺼워지고 어렴풋이 빨간색의 자선냄비와 구세군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기부하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나눠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기부란 있고 없고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나누는 것이리라. 사람들의 소득수준, 교육수준 등에 얽매이지 않은 채 더불어 나누는 삶이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인식이 어느
[당진신문=박경신]개그우먼 박지선의 극단적인 선택 소식은 충격적이다. 당당하고 재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남을 위해 웃음을 주던 사람이 정작 자신을 웃게 하지는 못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다. 정치인, 연예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삶을 비관한 사람, 최고 경영자 등 각기 다른 원인으로 자살을 시행해 남아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떠한 자살도 아름다운 자살 일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불명예스럽게도 OECD 국가에서 가장 높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