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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 아름숲기자단] 2019년 기해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꿈꾸며

2018. 12. 29 by 아름숲 기자단
송승주 기자(원당초6)
송승주 기자(원당초6)

이 기사만 읽으면 방학도 재미있게

초등학교 마지막 겨울 방학이 오고 있다. 그래서 겨울 방학을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아보았다. 방학을 맞이한 다른 친구들도 해볼 수 있는 손쉬운 것들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과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누어 보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첫째 큐브놀이이다. 계명대 특임 교수인 에르노 루빅 교수가 1974에 학생들의 공감각을 높이기 위해 만든 큐브 처음에는 공식을 외워야 해서 어려움이 있지만 외우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큐브의 재미에 빠지게 되고 공간지각력과 순발력이 좋아진다.

둘째 골드버그장치 만들기다. 골드버그의 유래는 풍자화였다. 골드버그 만화가가 쉽고 간단한 일을 지나칠 정도로 복잡하게 살아가는 생활 습관이나 규칙, 제도, 조직 등을 풍자 했다. 이 만화에서 등장하는 장치를 골드버그장치라고 하는데 쉽고 간단한 일을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하는 것이다. 집에 있는 블록이나 자동차, 공 등을 이용해 방에서 거실까지 끊어지지 않도록 옮겨보자! 자세한 것은 유튜브를 통해 연구해도 좋다. 방학동안 연구해서 재미를 붙인다면 5월에 있는 골드버그 대회에 나가는 것도 좋다.

셋째 넘어지지 않게 종이컵 높이 쌓기다. 종이컵을 이용해 최대한 높이 쌓는 놀이 다. 이 놀이를 하는 동안 집중력이 발달하고 스트레스도 해소 되고 엄청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첫째 눈싸움이다. 부모님과 눈싸움을 하거나 동생이나, 형과 눈싸움을 해보라. 나의 경험으로는 동생과 눈싸움을 해보니 3시간이 3초 같이 금방 지나갔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눈싸움에도 주의점이 있다. 눈에 맞았을 때의 아픔이다. 동생이 눈에 맞아 30분도 못 놀고 집에 돌아 갈 수 있다.

둘째 자연을 이용한 전쟁놀이 또는 야생놀이다. 재료를 찾거나 돌을 갈아 만들 때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러한 놀이는 창의력이 높아지고 운동 신경이 좋아질 것이다.

셋째 우유팩을 재활용해 야생동물 먹이주기다.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동물들을 위해 우유팩에 먹이를 넣어 나무에 달아주어 보자! 동물들이 배고프지 않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김서연 기자(15, 홈스쿨링)
김서연 기자(15, 홈스쿨링)

신정과 구정 그리고 설날?...유래와 풍습

2019년 1월 1일. 우리는 1월 1일을 신정이라고 부른다. 12월 31일 가족들과 함께 모여 제야의 종을 치는 모습을 보면서 새해의 다짐을 한번 씩 생각해 본다. 제야의 종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한 해가 온다는 것을 종으로 기념하는 것이다.

신정과 구정은 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었을까? 19세기 말 우리나라가 당시 일제강점기였을 때 일제는 우리나라의 민속풍습을 없애기 위해서 설이라고 칭하던 음력 1월1일을 깎아내리며 구정이라고 칭하게 했다. 그리고 일본의 설인 양력 1월1일을 신정이라 칭했다. 하지만 민속 풍습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고, 국민들의 거부감으로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1985년 다시 국가 공휴일로 지정 되었다. 이렇게 곳곳에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게 안타깝다. 앞으로는 구정 말고 ‘설날’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 듯하다.

설날에 우린 무엇을 할까? 먼저 설의 유래는 나이를 세는 단위인 ‘설’에서, 또 몸을 사리라는 의미인 ‘사리다’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설날에 우리는 고향에 모여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그리고는 친인척들과 함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듣는다.

설날에 우리는 떡국을 먹는데 그에도 이유가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래떡은 무병장수를 뜻하는 음식이었다. 또, 어긋 썰기 한 어긋 썰기 한 떡은 재물을 뜻하기도 했다고 한다.

설날의 풍습 중에는 야광귀 쫓기와 청참 외 에도 많은 풍습이 있다고 한다. 생소할 수도 있는 야광귀 쫓기는 설날 밤 야광이라는 귀신이 사람의 신발을 신었을 때 자기 발에 맞으면 신발을 신고 간다는 속설이 있었다. 신을 잃어버리면 그 해의 운수가 없다 믿어 사람들은 신발을 방에 들여놓고 일찍 잠을 잤다고 한다. 그리고 대문에는 채를 걸어두어 야광귀신이 체의 구멍을 세다가 잘 못 세서, 세고 또 세다가 새벽닭이 울면 달아난다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청참은 첫 설날 새벽 거리에서 처음 듣는 소리로 자신의 운수를 점치는 것인데, 이때 까치 소리를 들으면 풍년과 행운이 가득한 해, 참새나 까마귀는 불행과 흉년을 뜻 한다고 한다. 그리고 멀리서 들리는 사람소리는 평년작을 뜻한다고 한다.

이번 설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친인척들과 함께 이러한 풍습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설날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이다은 기자(계성초5)
이다은 기자(계성초5)

따뜻한 디자인, 세상에 나눔이 되다
2019년 꼭 만나고 싶은 배상민 교수 가상 인터뷰

스물 일곱 나이로 동양인 최초로 파슨스 디자인 스쿨 교수가 되었고, 뉴욕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었으나 소비 중심 사회에 부속품으로 사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귀국해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이후 크로스큐브를 만들어 애플의 아이팟을 제치고 IDEA에서 은상을 받았다. 세상을 치유하는 나눔 디자인으로 존경받는 이 사람은 배상민 교수다.

“디자인은 아름답게 만들고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잘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라 말하는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를 가상 인터뷰로 초대해보았다.

배상민 교수
배상민 교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꿈과 디자인, 나눔을 키워드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배상민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가습기 러브팟, 초음파 모기 퇴치제, 사운드 스프레이, 스탠드 조명 딜라이트 등의 디자인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디자인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Q.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에서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
A. 우선 디자인 제품을 통해 얻는 모든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15억이 기부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활용, 신재생 등의 지속이 가능한 디자인 제품도 만듭니다. 또 제3세계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시드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빛깔대기로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제3세계 등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명기구
빛깔대기로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제3세계 등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명기구

Q. 세계적 기업에서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는 그 높은 자리가 별로 그렇게 좋진 않았어요. 아름다운 쓰레기를 만드는 소비 중심주의의 부속품으로 사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상류층을 바라보며 사는 것보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기는 디자이너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Q.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나눔 디자인을 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 세계 인구 70억 명 중에서 하루에 만 원 이상 쓸 수 있는 사람은 10%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10%에 포함이 된 사람들이 되죠. 그러므로 재능과 능력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데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사람에게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준다고 믿습니다.

Q.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내가 아주 좋아하고 잘하는 작은 것이 있다면, 거기에 죽을힘으로 다해 자신의 인생을 걸어보세요. 누가 나를 알아주기를 원해서 꾸는 꿈은 허세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격려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별처럼 은은한 빛을 내게 될 것이고 그 빛은 어디로든 새어나가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되어줄 것이란 말을 해주고 싶어요. 자신의 가치를 믿으세요.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에 나눔을 더한 배상민 교수를 2019년 꼭 만나보고 싶은 분으로 가상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실제 배상민 교수님을 만나게 된다면, 디자인 제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좋은 에너지도 받고 싶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배상민 교수의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


강준영 기자(계성초 5)
강준영 기자(계성초 5)

2019년 기해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꿈꾸며

나는 2007년 황금돼지해에 태어났다. 어느덧 12년이 흘러 또 다시 돼지띠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일단 기대가 된다. 짜잔!!!

2018년에는 하고 싶은 일이 아주 많았다.

첫 번째, 나는 주말에 친구들과 코인노래방 당진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로 놀고 계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친구들과 축구팀을 만들어서 다른 지역이나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하면서 멋진 추억을 쌓고 싶었다. 다른 학교와 경기는 해봤어도 당진이 아닌 다른 지역 친구들과는 못해봤다. 또 스포츠스태킹(컵쌓기)을 열심히 해서 대회에 나가는 것이 꿈이다. 2019년에는 두 가지를 꼭 추진해 보고 싶다.

두 번째, 2018년에는 내가 학교도서관 말고는 도서관에 거의 가 보지를 않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하면 지식도 쌓고 성적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나는 책을 아주 좋아하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으면 나중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가서도 어려울 것 같아서 지금부터 책을 많이 읽고 싶다. 그래서 2019년에는 도서관에 많이 가서 책 덕후 또는 책벌레가 되어서 책을 많이 읽을 것이다.

세 번째, 태어나서 비행기는 타봤지만 지금껏 해외여행을 가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유명한 음식도 먹고 그 나라의 대표 건축물도 보고 문화도 배우면서 재밌게 놀고 오고 싶다. 2019년 1월이 되면 가족과 함께 외국에 가보고 2018년보다 더 즐겁고 재밌게 지내고 싶다.

네 번째, 2019년에는 2018년보다 건강하고 키도 컸으면 좋겠다. 내가 2018년에는 대회도 나가서 다치고 발목도 많이 붓고 손가락에 인대도 조금 늘어났었다. 육상대회 때도 잘못 뛰어서 발목이 아팠던 기억이 있고 축구대회 나갔을 때도 막다가 상대방 발에 손을 맞아서 많이 다쳤다. 키가 더 크기 위해 하루에 우유도 500ml씩 먹을 것이다. 키 크기 운동도 열심히 해서 10cm만 더 컸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2019년에는 아름숲기자단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2018년 11월에 아름숲기자단 기사를 처음 써 봤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유명한 기자님들의 기사들도 보고 당진신문 또는 다른 신문도 많이 읽고 싶다. 그래서 2019년에는 기사를 더 잘 쓰는 멋진 아름숲기자단 기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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