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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호지면 조금리 주민신고 의류 폐기물 해결돼

2021. 04. 17 by 오동연 기자
8일 대호지면 조금리에 의류 폐기물이 쌓여져 있는 모습.
8일 대호지면 조금리에 의류 폐기물이 쌓여져 있는 모습.
대호지면 조금리에 의류 폐기물이 쌓여져 있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오자 당진시가 조치명령을 했으며, 10~11일 야적행위자가 수거해가면서 해결됐다. 14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으나 전에 있던 의류 폐기물은 없어졌다.
대호지면 조금리에 의류 폐기물이 쌓여져 있다는 주민신고가 들어오자 당진시가 조치명령을 했으며, 10~11일 야적행위자가 수거해가면서 해결됐다. 14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으나 전에 있던 의류 폐기물은 없어졌다.

[당진신문=오동연 기자] 당진 농촌 지역내 불법투기 의심 폐기물 사례들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가운데, 4월 6일 주민신고가 접수된 대호지면 조금리 공사중지(유치권 행사)현장의 의류폐기물이 수거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 자원순환과는 주민신고 접수 후 야적행위자를 파악해 조치명령을 했으며 야적행위자가 4월 10일~11일에 수거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야적행위자는 “폐기물 처리시설로 향하기 전에 젖은 의류 폐기물을 말리기 위해 잠시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할 야적 폐기물 문제가 산적해있다. 당진시 자원순환과는 정미면 봉생리 빈공장, 초락도리 모 기도원, 대호지면 사성리 빈공장 등의 야적 폐기물 문제도 차차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호지면 사성리 폐기물 건과 관련해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행위자는 당장은 수거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연락이 되고 있어 해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석문면 초락도리 모 기도원이나 정미면 봉생리 빈공장 야적폐기물의 경우 야적행위자와 연락이 잘 안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토지나 건물을 임대하면서 재활용품이나 제품이라 주장하면서 임대료를 좀더 높게 주고 폐기물을 가져다 놔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으며, 관련 안내 현수막 게시, 전단지 제작 및 배포 등으로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며 “불법야적 폐기물 해결이 쉽지 않지만 수거조치 되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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